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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12 4.22의 엘 클라시코 승자는 호날두 짜식이 우리 자철이 골세레모니 따라하고 있음... ㅋ 지금껏 리그에서의 '엘 클라시코'에서 힘을 못 썼던 호날두. 오늘 새벽에는 기어코 승자로 올라서다. 바르셀로나가 다음 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때문에 전력을 100% 가동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경기 끝나고 감독 인터뷰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미리 축하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팀이었는데 맨날 콩라인;;에 턱걸이하는 게 보기 안쓰러웠던 것도 사실. 날두야, 오늘은 훌훌 벗어던지려무나. 결승골은 진짜 멋졌다. 더보기
11~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드록바가 해냈다! 지난 2009년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난 첼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그 1차전. 첼시는 누가 봐도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애매한 판정 속에 바르셀로나에 패배, 미끄러졌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꽤 흥분했던(사실 그 경기에서 첼시 선수 누구라도 흥분하지 않았으면 그게 이상했지...) 드록바는 위와 같은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딱 3년이 지난 오늘. 첼시는 안방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보기 좋게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3년 전에 중계 카메라에 대고 'It's a Disgrace!'라고 외쳤던, 바로 그 드록바가 결승골을 넣어서. 오늘 새벽의 경기는 첼시 입장에서 보면 정말 독기를 품고서, 징하게도 독한 마음 먹고서 '작정하고' 나선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 더보기
차이는 인정해야 되겠다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들어 소위 말하는 '우승후보' 군에 속하는 팀들의 경기를 한 번씩은 봤다. 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이탈리아 등등. 이들은 스스로 8강전, 4강전, 결승전 등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조별예선 통과가 간당간당한 팀들 대부분은 16강행을 위해 초반부터 사력을 다하기 때문에, 대회 초반에 우승후보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그 모든 것들을 감안하고서도, 오늘의 아르헨티나는 충분히 강했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이 축구 머신들이 무섭게 치고 달려올 때는 도무지 막을 방법이 보이지 않더군.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박주영인데, 벌써부터 인터넷에선 거의 생매장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그건 정말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본다. 메.. 더보기
해외파 한국선수들의 뜨거웠던 주말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축구 선수들이 뜨거웠던 주말을 보냈다. 맏형인 박지성을 비롯해서 이청용과 박주영 등이 모두 골을 뽑아내거나 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이런 것 보는 재미라도 있어야 치킨 맥주 콤보도 많이 팔리고 내수 경기도 진작시킬 수 있겠지. 우선 이청용의 마라도나/메시/긱스/반니... 등등이 순식간에 빙의했던 드리블. 사실 꾸벅꾸벅 졸면서 경기를 봤는데, 이 장면 보고 잠이 확 달아났다. 뭔가 좀 더 멋진 결과를 얻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골을 넣지는 못했고 경기 결과도 패배. 리버풀이 요새 죽 쓰고 있었고 사실 이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전반적인 전력이 안정적이진 못했다. 이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라기보단 볼턴의 패배. 그래도 감독 바뀌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일단 뻥축.. 더보기
08-09 UEFA 챔스 결승 리뷰: 맨유의 패배 & 바르샤의 승리 1. 맨유의 패배 당연하게도, 박지성 및 여러 한국 선수들의 진출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유럽 리그가 된 EPL. 그 중에서도 박지성이 속한 맨유는 단연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등극했다. 8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안방에 생중계되는 맨유의 경기를 거의 대부분 축구팬들은 즐겨 본다. 지난 3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유라는 팀의 경기력은 정말 막강하다! 일단 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는(올 시즌엔 첼시의 아넬카가 득점왕을 먹었지만) 호날두가 있고 공격진의 다양한 포지션을 모두 소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의 루니가 있다. 그 외에도 유연한 베르바토프와 저돌적인 테베즈, 노련한 긱스, 헌신적인 박지성 등 많은 공격 자원이 있다. 하여튼.. 더보기
맨유 우승, 바르샤 우승, 그리고 결전의 날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밤, 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딱 하나 남겨 놓은 상태에서 EPL은 08-09 시즌 우승팀을 확정지었다. 주인공은 바로 3시즌 연속 제왕의 자리에 올라선 '레드 데블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제 경기에서 맨유는 리그 4위인 아스날과 맞붙어 득점 없이 무를 재배했지만 2위와의 승점 차이가 벌어지며 결국 우승을 했다. 그리고 또 어제, 프리메라 리가에선 FC 바르셀로나가 마찬가지로 08-09 시즌의 우승을 일궜다. 어제 바르샤는 경기가 없었지만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에게 덜미를 잡히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리그 중반까지 종횡무진하더니 종반에 가서는 약간 주춤했던 바르샤. 그러나 100골을 넘은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화끈한 공.. 더보기
08-09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8강 지난 목요일에 08-0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8강이 가려졌다. 빠른 경기 템포와 강력한 수비, 공수 밸런스의 조화 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무대에서 득세하는 EPL의 4개 강팀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프리메라 리가의 두 개 팀, 그리고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챔스의 단골 포르투갈의 수페르리가에서 각각 1개 팀이 최종 명단에 들었다. 이 8개 팀의 키 플레이어들과 전력을 '나름대로' 분석하며 08-09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결과를 예상해 보고자 한다. 순서는 무순. 첼시: 드록바 족집게 과외 선생으로 유명한 히딩크 감독의 부임 이후 5연승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완벽하게 조직력을 갖췄다. 스콜라리 감독 시절 미들진과 공격진이 우왕좌왕하며 동선이 자주 겹치던 모습을 볼 수 있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