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아디다스 재팬의 한국 축구대표팀 비하(?) 광고 나카무라 슌스케. 실력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얜 뭘 해도 좀 없어 보임;; 일본 축구대표팀의 킷을 공급하는 메인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비하한 듯한(?) 광고를 만들었고 그게 화제라고 해서 찾아봤다. 그런데 그게 하나가 아니라, 시리즈로 나온 거네. 지금까진 총 3편이 있다. 요게 1편인데, 나카무라 슌스케가 뭔가 엄청난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까진 나오는 상대팀을 두고 딱히 어느 나라 팀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문제(?)가 된 바로 그 에피소드. 그냥 빨간 상의에 흰색 하의만 입은 팀이라면, 딱히 우리나라가 아닐 수도 있는데, '호랑이'가 나온다. 대한축구협회의 상징이자 엠블럼이 바로 호랑이 아니던가. 이건 우리나라를 콕 꼬집어 적시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 더보기
에반게리온: 파 약간 늦은 시간에 상영한 에반게리온: 파를 보고 들어올 때, 소주 2병과 PET병 맥주 1병을 사들고 왔다. 그리고 지금 까고 있다. 그러니까 쉽게, 아니 어렵게 말해서 아스카 '그래, 나도 웃을 수 있어' 제3사도 베타니아 베이스 봉인감시 특화형 한정병기 인조인간 에반게리온 국지사양 가설 5호기 EVANGELION PROVISIONAL UNIT-05 TASK-02 범용 인간형 전투병기 인조인간 에반게리온 정규 실용형 2호기(선행 양산기) EVANGELION PRODUCTION MODEL-02 에반게리온 공중정진 전용 S형 장비 두 번째 소녀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대위 카지 료지 수석감찰관 느부갓네살의 열쇠 국제환경기관법인 일본 해양생태계 보전연구기구 타브가 베이스 명중확률 99.9999% N2 항공.. 더보기
에반게리온: 서, 영어판 더빙 예고편 에반게리온: 서, 미국에서 오는 7월 17일에 극장 개봉할 예정인 모양이다. 제목도 바뀌었다. 에반게리온 1.0으로(부제로는 '그 흔하디 흔한' You are not alone이다). 모든 대사가 영어로 더빙된 예고편이다. 뭔가 무지하게 어색한데;; 그나마 리츠코 박사의 목소리 연기에서 좀 무게감이 느껴지는 듯. 일본에서야 말할 것도 없이 초특급 흥행작이고, 국내에서도 딱히 애니메이션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제목 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에반게리온인데, 미국에선 유명 배우나 연예인이 성우로 나서질 않은 걸로 봐선 흥행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모양이다. 덧붙여서, 유튜브의 에반게리온 1.0 예고편 바로 밑에 있던 확 깨는 댓글이 있어서 퍼왔다. 역시 미쿡식 농담이란. ㅋㅋㅋ "화면 오른쪽 아래에 왜 .. 더보기
카우보이 비밥 Session1: Asteroid Blues 이미 전설이 된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박스셋이 또 나왔다. 이제 정말 에반게리온더러 '사골게리온'이라고 더 이상 놀리지 못하게 됐다(...). 뭐 그래도 상관 없다. '빠심'이란 원래 이런 쪽에 또 발동하는 법이니까. 국내 케이블TV 방영 당시 무려 30여 명의 성우를 기용하며 공전절후의 블록버스터 소리를 듣기도 한 카우보이 비밥인데 투니버스 방영의 더빙판을 더 이상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게 된(중고는 아마 구할 수도 있을 듯) 게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엔 제대로 질러보려 한다. 카우보이 비밥에는 뒷 이야기도 많다.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의 실제 모델에 대한 이야기부터, 심지어 할리우드에서 실사로 만든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어쨌든, 이제 빠심 발동 + 지름신 강림에 즈음하여, 카우보이 비밥을 되새.. 더보기
코믹 에반게리온 댄스 때론 약간의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웃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주로 패러디의 경우가 그런데, 대부분 한없이 진지한 원본을 염두에 두고, 그걸 비틀었을 때 빵 하고 터지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건 이미 철학적(?)으로도 입증이 된 바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은 그의 저서 '웃음'에서, 모종의 사건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또한 의외의 결과를 낳았을 때 가장 큰 감정의 진폭을 느낄 수 있으며, 유머가 바로 거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지금 올리는 동영상은, 뭐 꼭 그런 거창한 전제가 아니더라도 그냥 보는 것만으로 웃기긴 한데, 에반게리온에 대한 사전 지식(예: 아야나미 레이/이카리 겐도/이카리 신지의 관계, 그리고 '제레'가 어떤 기관인지 등등)이 있으면 정말 빵 하고 터질 수 있을.. 더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언제나 그렇다. 꼭 한 발자국이 느리다.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에서, 아무런 아쉬움이나 후회가 없는 사람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없을 듯. 단지 시행착오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도, 그리고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하면 될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도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인공이 가졌던 것과 같은 능력을 갖게 되면 과연 더 이상 후회를 하지 않게 될까? 글쎄, 현실에서야 당연히 있을 법하지도 않을 일이지만 결국 매우 힘든 결정을 내리기까지 커다란 고민을 하게 될 것만 같다. 마코토는 결국 모종의 선택을 하고, 아쉬움은 남지만 또 다른 기대감과 책임감을 품은 채 지금을,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살아가게 될 거다. 결국 '선택'이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 グ.. 더보기
Cowboy Bebop: Blue 늦은 밤, 왜 갑자기 카우보이 비밥의 BLUE가 듣고 싶어졌을까. 그나저나 카우보이 비밥도 할리우드에서 실사화한다는데.. 솔직히 말리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