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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본격_유럽축구빠를_설레게_하는_노래.mp3 개인적으론 유럽 축구를 보기 시작한 대략 20여 년 전부터 FC 바르셀로나의 빠돌이를 자처하고 있는데, 지난 5월의 08~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팀(?) 맨유를 만나서, 감히(?) 2:0으로 떡실신을 시키는 바람에 일약 지탄의 대상이 된 팀이 바로 FC 바르셀로나여서 살짝 마음이 무겁다. 아무튼 이 노래는 그 도입부부터 유럽축구의 수많은 빠돌이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 바로 UEFA Champions League Anthem(혹은 Hymn). 자세히 들리지는 않지만 무언가 웅얼거리는;; 듯한 가사가 분명 있는 듯하여 찾아보니 냉큼 나온다. 나오긴 하는데, 조금 웃기는 게 이 노래의 가사는 프랑스어(국제축구연맹, FIFA라는 말 자체가 프랑스어이기도 하고 어쨌든 프랑스.. 더보기
챔피언스리그의 기억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억이 있다. 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경기가 국내에서 직접 생중계된(MBC ESPN) 아마도 첫 번째 경기였을, 바로 그 경기는 당시 이영표와 박지성이 뛰고 있던 PSV 에인트호벤과 아스날의 경기였다. 물론 이전까지 TV를 통해 유럽 축구, 그리고 챔스를 본 적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피치 왼쪽에서 가뜩이나 키도 작은;; 이영표가 당대의 선수들인 피레, 륭베리 등을 막아내고 있는 걸 보니(당시는 박지성이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 있던 때라 박지성은 출장하지 않았더랬다) '지금 이게 꿈인가, 생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렇게 가슴 설레며 지켜봤던 경기는 04시즌이었을 게다. PSV는 결국 아스날에 밀려 탈락했고, 이듬해인 05 시즌에는 꽤 재미있는 경기를 보게 되.. 더보기
맨유 우승, 바르샤 우승, 그리고 결전의 날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밤, 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딱 하나 남겨 놓은 상태에서 EPL은 08-09 시즌 우승팀을 확정지었다. 주인공은 바로 3시즌 연속 제왕의 자리에 올라선 '레드 데블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제 경기에서 맨유는 리그 4위인 아스날과 맞붙어 득점 없이 무를 재배했지만 2위와의 승점 차이가 벌어지며 결국 우승을 했다. 그리고 또 어제, 프리메라 리가에선 FC 바르셀로나가 마찬가지로 08-09 시즌의 우승을 일궜다. 어제 바르샤는 경기가 없었지만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에게 덜미를 잡히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리그 중반까지 종횡무진하더니 종반에 가서는 약간 주춤했던 바르샤. 그러나 100골을 넘은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화끈한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