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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예상 요즘 이런저런 일로 시절이 하 수상하긴 하지만, 다른 일도 아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전일이 밝아오니 이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급상승. 우리나라 시간으로 3월31일 새벽과 4월1일 새벽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열린다. 이제 09-10 시즌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 챔스에서 맞붙을 팀들 중 승리의 환호를 올릴 팀은 어디가 될 것이며, 또한 고배의 눈물을 삼킬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월31일 새벽(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 맨체스터 UTD 예상: 백중세 or 맨유의 근소한 우세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지난 주말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로부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그런데 리그 2위와 3위 팀이 모두 패하면서 1위 자리는 계속 지켰다). .. 더보기
본격_유럽축구빠를_설레게_하는_노래.mp3 개인적으론 유럽 축구를 보기 시작한 대략 20여 년 전부터 FC 바르셀로나의 빠돌이를 자처하고 있는데, 지난 5월의 08~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팀(?) 맨유를 만나서, 감히(?) 2:0으로 떡실신을 시키는 바람에 일약 지탄의 대상이 된 팀이 바로 FC 바르셀로나여서 살짝 마음이 무겁다. 아무튼 이 노래는 그 도입부부터 유럽축구의 수많은 빠돌이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 바로 UEFA Champions League Anthem(혹은 Hymn). 자세히 들리지는 않지만 무언가 웅얼거리는;; 듯한 가사가 분명 있는 듯하여 찾아보니 냉큼 나온다. 나오긴 하는데, 조금 웃기는 게 이 노래의 가사는 프랑스어(국제축구연맹, FIFA라는 말 자체가 프랑스어이기도 하고 어쨌든 프랑스.. 더보기
08-09 UEFA 챔스 결승 리뷰: 맨유의 패배 & 바르샤의 승리 1. 맨유의 패배 당연하게도, 박지성 및 여러 한국 선수들의 진출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유럽 리그가 된 EPL. 그 중에서도 박지성이 속한 맨유는 단연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등극했다. 8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안방에 생중계되는 맨유의 경기를 거의 대부분 축구팬들은 즐겨 본다. 지난 3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유라는 팀의 경기력은 정말 막강하다! 일단 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는(올 시즌엔 첼시의 아넬카가 득점왕을 먹었지만) 호날두가 있고 공격진의 다양한 포지션을 모두 소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의 루니가 있다. 그 외에도 유연한 베르바토프와 저돌적인 테베즈, 노련한 긱스, 헌신적인 박지성 등 많은 공격 자원이 있다. 하여튼.. 더보기
맨유 우승, 바르샤 우승, 그리고 결전의 날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밤, 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딱 하나 남겨 놓은 상태에서 EPL은 08-09 시즌 우승팀을 확정지었다. 주인공은 바로 3시즌 연속 제왕의 자리에 올라선 '레드 데블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제 경기에서 맨유는 리그 4위인 아스날과 맞붙어 득점 없이 무를 재배했지만 2위와의 승점 차이가 벌어지며 결국 우승을 했다. 그리고 또 어제, 프리메라 리가에선 FC 바르셀로나가 마찬가지로 08-09 시즌의 우승을 일궜다. 어제 바르샤는 경기가 없었지만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에게 덜미를 잡히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리그 중반까지 종횡무진하더니 종반에 가서는 약간 주춤했던 바르샤. 그러나 100골을 넘은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화끈한 공.. 더보기
전격비교! KIA 타이거즈 vs 다른 팀(?) 오매불망 기아타이거즈만을 응원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이 친구가 종종 하는 말이, "(기아가 이기면 그 경기는)기아의 승리가 아니라 상대팀의 패배"라는 것. 무슨 소리인고 하니 워낙 점수를 못 내는데, 1:0, 2:1, 2:0 등 축구에서나 볼 법한 스코어가 많다는 것이다. 워낙 야구를 띄엄띄엄 보는지라 원래 기아가 그렇다는 건 몰랐다. 근데 어제 있었던 경기의 기록을 보니 오호라, 2:0으로 승리했네. 근데 마무리로 윤석민? 저번 주에 1실점으로 패한(;;) 경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듣고 보니 그러네. 그래서 냉큼 찾아봤다. KBO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었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최하위인 롯데는 차이가 좀 많이 나는 편이라 일단 스킵(-_-). 정말로 기아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2.86. .. 더보기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박지성을 몰랐다 대한민국에서 축빠로 살면서 박지성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고. 지금 막 끝난 MBC 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를 보고 나니 이전에는 몰랐던(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던) 부분 하나를 되새기게 되었다. 그가 왜 지금 세계 최고, 최대의 축구 클럽이라는 맨유에서 뛰고 있는지를. 그리고, 그가 다른 팀이 아니라 맨유에서 계속 뛰어야만 하는지를. 그가 오늘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무수히 많은 일화들은 저 프로그램에 다 나와있다. 고교 졸업 후 대학의 지명을 받지 못했던 일이나 이후 꾸준히 실력을 발휘해 올대와 02 월드컵에서 국대로 발탁된 일, 그리고 PSV로 가게 된 일 등등. 그만큼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유명인이 과거의 어느 한 때 어려움이 없었다면 그것 또한 어불.. 더보기
08-09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8강 지난 목요일에 08-0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8강이 가려졌다. 빠른 경기 템포와 강력한 수비, 공수 밸런스의 조화 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무대에서 득세하는 EPL의 4개 강팀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프리메라 리가의 두 개 팀, 그리고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챔스의 단골 포르투갈의 수페르리가에서 각각 1개 팀이 최종 명단에 들었다. 이 8개 팀의 키 플레이어들과 전력을 '나름대로' 분석하며 08-09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결과를 예상해 보고자 한다. 순서는 무순. 첼시: 드록바 족집게 과외 선생으로 유명한 히딩크 감독의 부임 이후 5연승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완벽하게 조직력을 갖췄다. 스콜라리 감독 시절 미들진과 공격진이 우왕좌왕하며 동선이 자주 겹치던 모습을 볼 수 있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