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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해외파 한국선수들의 뜨거웠던 주말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축구 선수들이 뜨거웠던 주말을 보냈다. 맏형인 박지성을 비롯해서 이청용과 박주영 등이 모두 골을 뽑아내거나 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이런 것 보는 재미라도 있어야 치킨 맥주 콤보도 많이 팔리고 내수 경기도 진작시킬 수 있겠지. 우선 이청용의 마라도나/메시/긱스/반니... 등등이 순식간에 빙의했던 드리블. 사실 꾸벅꾸벅 졸면서 경기를 봤는데, 이 장면 보고 잠이 확 달아났다. 뭔가 좀 더 멋진 결과를 얻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골을 넣지는 못했고 경기 결과도 패배. 리버풀이 요새 죽 쓰고 있었고 사실 이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전반적인 전력이 안정적이진 못했다. 이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라기보단 볼턴의 패배. 그래도 감독 바뀌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일단 뻥축.. 더보기
남아공으로 가는 판은 벌어졌다 자 이제 판은 벌어졌는데...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하게 된 대한민국. 혹자는 수월한 조편성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어려운 조편성이라고도 한다. 남은 기간은 불과 7개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많을 것이다. 이번의 조편성에 대한 한 축빠의 생각. 우선 먼저 쉽지 않은, 험난한 편성이라고 생각한다. 1번 시드를 받은 국가들 중에 '그나마' 전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르헨티나라면 이런 상황은 더하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월드컵 같은 대회에서 조 1위를 노릴 수는 없다고 보면, 1승 2무나 1승 1무 1패나, 아무튼 1승만은 어떻게든 건져서 조 2위 턱걸이를 해서 2라운드 진출을 노려야 하는데, 그럴 바에야 차라리 브라질이나 스페인 같이 넘사벽 차원의 팀이 하나 있어서.. 더보기
펭귄 날리기 게임 오늘 아침에 이 광경을 보고서 머릿속에 딱 떠오른 건 바로 요거 http://www.methodshop.com/games/play/yeti/yeti1.shtml 예전에 인터넷에서 꽤 날렸던 펭귄 날리기 게임 오래간만에 한번씩들 해보시라 더보기
만우절의 남북축구: 축구는 축구다 장면 하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맞붙은 경기. 그 유명한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이 벌어진 경기가 바로 이날의 경기였다. 사진에서도 명백히 보이고 대부분의 관중과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작 주심은 골을 선언했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오랜만에 열린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컵을 안기며 대회 MVP에 뽑혔다. 더 희한한 일은 작년에 있었다. 마라도나가 바로 문제의 그 골은 의도된 반칙이었음을 밝히고, 당시의 상대국인 영국 국민들에게 사과를 한 일인데, 이를 두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물론 당시 함께 뛰었던 동료들마저 마라도나의 이 행동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는 것이다. 장면 둘. 1999년 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