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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주말 밤에 왠 난리 주말 밤에 이게 왠 난리... 서해안에선 우리 해군 함정에 갑자기 빵꾸;;가 나서 침몰을 했고 우리 연아는 안 하던 실수를 다 하고 3월 마지막 주말 밤에 블록버스터급 사건이 둘이나 연이어 터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연아야 쏴버려 연아의 '무지하게 짧은' 귀국, 그 이유는? (mlb파크) 예상되는 멘트 '나도 왕년엔 스케이트 잘 탔다' 연아야 그냥 쏴버려. 더보기
여왕의_위엄.jpg '레알 위엄 쩐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거임 ㅇㅇ 더보기
김연아의 트위터와 이명박의 트위터 요즘 난데 없이(?) 트위터가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트위터는 SNS를 표방한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웹 서비스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랑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건 '폭 넓은 대중성'의 의미에서 그렇다는 뜻일 게다. 시스템으로나 형태상으로 보면 사실은 미투데이에 더 가깝겠지. 각설하고, 우리나라에서 트위터가 인기 품목의 자리에 오른 것은 다분히 김연아 때문이다. 김연아는 트위터에 자신의 공간을 꾸몄는데, 그 배경화면 이미지로 자신의 얼굴 표정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서 합성한, 이른바 '멍연아'를 사용한 것이다. 김연아는 (만나서 붙잡고 물어보진 않았지만)아직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빈약한 트위터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할 의도는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해.. 더보기
연아 여신 우승의 원동력은 바로 이렇게, 꼭 누군가가 만들려고 해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다양한 표정 덕분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확대해석일까? 아니다. 아무리 다시 생각해 봐도, 바로 그것 때문인 것, 맞다. 사람의 표정은 그 사람의 감수성을 드러낸다. 그래서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표정(의도적인 것이든, 아닌 것이든)이 가능한 연예인들을 훌륭한 감수성의 소유자라고 하지 않던가. 게다가 피겨 스케이팅은 기술적인 측면이 우선시된(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라기보단, 아름답고 우아한 예술적 가치를 더 높이 치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진짜로 꼭 누가 그렇게 그리려고 해도 그릴 수 없을 것 같은(^^;)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 그리고 감수성의 소유자인 연아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의 반열에 .. 더보기
사심을 가득히 담아 선정한, 올해의 Best/Worst 인물들 2008년을 우울하게 보낸 사람들이 꽤 많은 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한해 세상은 극히 어지러웠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숭례문 화재 사건은 온 국민을 경악케 했고 2MB씨는 벽두부터 참 많은 이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대로를 메운 촛불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찌는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준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들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는 이 땅에서 학생으로 사는 이들의 인격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가 벌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한해 내내 전세계를 뒤덮은 경제 불황의 짙은 그늘은 우리 이웃들의 생활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여튼 그렇게, 뭔가 기쁘고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서글프고 안타깝고 화나게 하는 뉴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올 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인물.. 더보기
국민 여동생에서 여왕으로: 김연아 솔직히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에는 완전 까막눈이고, TV에서 중계하는 거 본다고 해봐야 맨날 연아가 우승한 장면만 보고 또 보고 하니,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이 다 연아 정도는 하는 줄만 알았다. 그 중에서 조금은 특출하게, 조금은 더 뛰어나게 타니 우리 연아가 우승을 먹는 걸로만 생각했던 거다. 근데 이게 어인 일. 이건 마치 파티에도 안 끼워주는 국민템 찬 탱커와, 서버에 딱 하나 있을 법한 초레어 풀셋 갖춘 만렙의 승부가 아닌가. 특히나 그 표정 연기. 지금 숱한 TV 드라마에 나오는, 밥 먹고 '연기'만 하는 소위 연기자란 사람들 중에서 연아만큼 표정 연기가 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연아 화이팅이다. 이젠 정말로 국민 여동생에서 여왕으로 등극하는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