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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영웅본색 2 뮤직비디오


특정한 대상을 놓고 '이성'의 잣대로만 평가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대략 내가 응원하는 축구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과 비슷할 텐데 영화에서도 그런 경우는 있다.

젊은 날의 내 감정의 진폭을 완전히 들었다 놓은 영화들. 나한테는 존 카펜터의 초기 작품들이 그렇고, '랜드 앤 프리덤'이 그렇고, ZAZ사단의 '에어플레인'과 '특급 비밀'이 그렇고, '죽은 시인의 사회'가 그렇고, '커미트먼트'가 그렇고,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가 그렇다.

그리고 또 있다. 바로 '영웅본색'.

이미 지난 여름에 재개봉을 해서 한 차례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 오는 11월 20일에 인사동의 허리우드극장과 서대문의 드림시네마(여름에 1편을 개봉했던 바로 그 극장)에서 2편이 개봉한다.

뮤직비디오를 전한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장국영 ㅜㅜ 눈물이 앞을 가린다...


奔向未來日子(분향미래일자) by 장국영


無謂問我今天的事 無謂去知 不要問意義
(오늘의 일을 묻지 말아요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有意義 無意義 定判 不想 不記 不知
(인생의 참뜻은 아무도 몰라 기쁨도 슬픔도 죽음도)

*無謂問我一生的事 誰願意講失落往事
(내 인생을 묻지 말아요 돌아올 수 없는 강물이에요)

有情 無情 不要問我 不理會 不追悔 不解釋意思
(사랑도 미움도 묻지 말아요 후회도 미련도 지나간 추억)

無淚無言 心中鮮血傾出不願ni知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행복의 나래를 펼쳐요)

一心一意奔向那未來日子 我以後陪ni尋覓好故事
(슬픔을 묻지 마세요 모든것 잡을 수 없어 연기처럼 아무도 몰라요)

無謂問我傷心的事 無謂去想 不再是往時
(오늘의 일을 묻지 말아요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有時 有陣時 不得已 中間經過不會知 不會知
(인생의 참뜻은 아무도 몰라 기쁨도 슬픔도 죽음도 몰라)


참고로 위 뮤직비디오에서 흐르는 곡은 편집본이다. 영웅본색 1편과 2편의 각각 주제곡인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