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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사심을 가득히 담아 선정한, 올해의 Best/Worst 인물들 2008년을 우울하게 보낸 사람들이 꽤 많은 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한해 세상은 극히 어지러웠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숭례문 화재 사건은 온 국민을 경악케 했고 2MB씨는 벽두부터 참 많은 이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대로를 메운 촛불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찌는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준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들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는 이 땅에서 학생으로 사는 이들의 인격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가 벌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한해 내내 전세계를 뒤덮은 경제 불황의 짙은 그늘은 우리 이웃들의 생활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여튼 그렇게, 뭔가 기쁘고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서글프고 안타깝고 화나게 하는 뉴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올 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인물.. 더보기
지만원, 이름이 아깝다. 십원으로 고쳐라 한동안 잠잠한 것 같더니, 지만원이 한 껀 했다(지만원이 뭐 하는 동물인지 모르는 분은 이 포스팅 그냥 패스해도 상관 없다). 얼마 전 오랫동안 익명으로 거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 모 연예인이 문근영으로 알려졌는데, 지만원은 바로 그걸 두고 '빨치산의 선전용'이라고 한 것이다. http://www.systemclub.co.kr/bbs/zb4pl5/view.php?id=new_jee&no=4918 위 링크에 그가 싸지른 글이 나오는데, 다 읽기도 귀찮으면 그냥 요약본을 보시라. - 문근영의 외조부는 과거 빨치산 출신의 비전향 장기수 - 빨치산 집안의 문근영이 선한 일을 한 것은 혐오감 희석을 위한 공작 - 최근 신윤복 역을 맡은 것도 기득권에 저항하는 민중의 저항을 아름답게 묘사하기 위함 정신병도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