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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강철이빨, 미국판 유시민(?) 리차드 도킨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미중년(이 정도면, 미중년계의 섹시 다이나마이트 제레미 아이언스나 축구판의 꽃중년 조세 무리뉴 감독 수준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지 않나? 그러고 보니 오웬 윌슨이 대략 15년 정도 나이를 더 먹으면 보게 될 얼굴 같기도 하고)이 바로 문제적 베스트셀러, 의 저자인 리차드 도킨스이다. 이 두꺼운 책을 사놓은 건 지난 겨울의 일인데, 한동안 바쁜 일도 생기고 이런저런 일로 많이 게을러져서 열어보질 않고 있다가 대략 보름 전부터 보고 있다. 책이 워낙 두꺼워서;; 아직 나간 분량은 전체의 1/3 정도인데, 그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몇 가지 발견하여 소개. 지구와 화성의 사이에서, 타원형의 궤도를 그리며 태양을 공전하는 '중국 찻주전자'가 있다;; 그런데 이 찻주전자는 지금까지 인류가 발.. 더보기
빌렘 플루서(Vilem Flusser)를 보다 최근 들어서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좀 게을리한 것 같아서 몇 권 알라딘에서 구입을 했는데, 참 오랜만에 평론집과 논픽션, 르포 등등 술술 읽히는 소설이 아닌 비소설을 구입해서 보다 보니 아무래도 진도가 좀 늦은 편이다. 소설 같은 경우 모르고 지나친 부분이 있어도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거나 하다못해 누구한테 물어보기라도 할 텐데 이렇게 '각 잡고 읽어야 하는' 책은 좀 다르지 않나. 아무튼 그렇게 해서 최근에 산 책들 중 '나쁜 사마리아인들', '만들어진 신' 이 두 권은 너무 두꺼워서;; 좀 나중으로 미루고 그나마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얇은 책을 먼저 집어들게 되었는데, 이게 책 두께는 가볍지만 영 가벼운 책이 아니더군. 왼쪽부터 발터 벤야민의 저작과 빌렘 플루서의 저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