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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2012 4.22의 엘 클라시코 승자는 호날두 짜식이 우리 자철이 골세레모니 따라하고 있음... ㅋ 지금껏 리그에서의 '엘 클라시코'에서 힘을 못 썼던 호날두. 오늘 새벽에는 기어코 승자로 올라서다. 바르셀로나가 다음 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때문에 전력을 100% 가동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경기 끝나고 감독 인터뷰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미리 축하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팀이었는데 맨날 콩라인;;에 턱걸이하는 게 보기 안쓰러웠던 것도 사실. 날두야, 오늘은 훌훌 벗어던지려무나. 결승골은 진짜 멋졌다. 더보기
11~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드록바가 해냈다! 지난 2009년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난 첼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그 1차전. 첼시는 누가 봐도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애매한 판정 속에 바르셀로나에 패배, 미끄러졌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꽤 흥분했던(사실 그 경기에서 첼시 선수 누구라도 흥분하지 않았으면 그게 이상했지...) 드록바는 위와 같은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딱 3년이 지난 오늘. 첼시는 안방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보기 좋게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3년 전에 중계 카메라에 대고 'It's a Disgrace!'라고 외쳤던, 바로 그 드록바가 결승골을 넣어서. 오늘 새벽의 경기는 첼시 입장에서 보면 정말 독기를 품고서, 징하게도 독한 마음 먹고서 '작정하고' 나선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 더보기
SBS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가 가능할까? 장면 하나. 지난 1984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림픽. 한국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세계 10위의 성적(금메달 6개)을 올린 대회로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LA올림픽은, 올림픽의 흑역사 중에서도 참 독특한 경력(?)을 하나 갖고 있다. 사실 LA올림픽 이전까지의 올림픽은 '장사'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엄청난 손해였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에서 해방 이후 최초로 금메달을 땄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은 적자가 무려 12억 달러(이게 34년 전의 액수다!)에 이를 정도였다. 아무튼 LA올림픽의 조직위가 구성되고, 그 꼭대기에 앉은 사람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였던 피터 위베로스. 미국 여행업계의 큰손이었으며 경영의 귀재였던 그는, 도저히 가능해 보이지가 않았.. 더보기
만우절의 남북축구: 축구는 축구다 장면 하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맞붙은 경기. 그 유명한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이 벌어진 경기가 바로 이날의 경기였다. 사진에서도 명백히 보이고 대부분의 관중과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작 주심은 골을 선언했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오랜만에 열린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컵을 안기며 대회 MVP에 뽑혔다. 더 희한한 일은 작년에 있었다. 마라도나가 바로 문제의 그 골은 의도된 반칙이었음을 밝히고, 당시의 상대국인 영국 국민들에게 사과를 한 일인데, 이를 두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물론 당시 함께 뛰었던 동료들마저 마라도나의 이 행동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는 것이다. 장면 둘. 1999년 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