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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와 진중권의 배틀,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



나꼼수와 진중권, 진중권과 나꼼수 사이의 배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 아주 건설적인 논쟁을 통해 바람직하고 생산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으면야 좋겠지만, 태생적으로 경박;;하기 이를 데 없는 정봉주와 진중권의 풍모(?)를 봤을 때 이건 감정 싸움이 될 수 있고, 자칫 '적전분열양상'으로 이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진중권의 이른바 너절리즘 비판까지만 해도 그냥 호사가들의 관심을 사는 정도였을 수 있었다. 그런데 정봉주의 칼라TV 비판은 솔직히 그가 경솔했다. 나꼼수는 나꼼수 4인방의 것일 수 있지만, 진중권 말마따나 칼라TV는 진중권의 것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참 희한하게도(?) 진중권은 이번에는 저으기 점잖은 투로 칼라TV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다.

칼라TV에 대한 정봉주의 언급이, 어떻게든 진보 진영에 흠집을 내려고 하는 보수 언론의 작당에 놀아난 결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정봉주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통합(?)을 이룩해야 할 때다. 부디 참아들 주시라.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