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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어플 리뷰: 총(Gun) 어플 4종 전격비교!





내가 아이폰을 사기 전에 먼저 아이폰을 샀던 친구가 내게 보여줬던 어플 중 하나가 바로 '총(Gun)' 어플이었다.
아이폰을 흔들면 '철컥!' 소리가 나면서 재장전이 되고 또 쏘는 그런 장난감;; 어플이었는데,
내가 아이폰을 사게 된 여러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그 총 장난감;; 때문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아이폰을 사자마자 아이튠즈 앱스토어 들어가서 Gun, Weapon. Armor 등등
비슷하다 싶은 키워드로 무지하게 검색을 해댔고 여러 어플을 받아서 실행시켜봤다(무료로만).

그렇게 많은 총 어플들 가운데 별로다 싶은 것들은 제깍 삭제를 했고
아직까지 내 아이폰에 남아있는 넘들 4종이 있는데, 이에 대해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 소개하는 모든 어플은 100% 무료다!


i-Gun LITE(http://itunes.apple.com/us/app/i-gun-ultimate-lite/id310960552?mt=8)

인터페이스: ★★★☆
리얼리티: ★★★★
재미 요소: ★★★★★
총평: ★★★★☆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총 어플 중에, 현재까진 가장 나은 넘으로 보인다.
인터페이스도 아주 세련되었고, 총기의 그래픽도 뛰어나다.
단점이라면 무료로서의 한계가 많다는 것인데,
가용 포인트로 총기에 따라 발사할 수 있는 탄알 수를 무제한으로 사지 않으면 'out of Ammo'가 될 수 있다.
샷건은 단연 강추!



첫 화면



무료 버전에서 준비되어 있는 총기는 베레타 M92F, 콜트 리볼버, MP5SD3, 레밍턴 샷건 등이다.



이 어플에선 샷건이 강추다. 위 상황에서 장전용 핸드그립을 드래그하면 장전.



아이폰을 90도로 꺾으면, 이렇게 재장전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장전이 완료되면, 이 상태에서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발사!
재장전은? 당연히 Shake it Shake it~



리볼버는, 어플 처음 사용 시엔 분명히 러시안 룰렛이 됐는데
버전 업데이트가 되면서 러시안 룰렛이 안 된다;; 하지만 실린더 회전은 가능.



이 상황에서 발사 가능.

다시 말하지만, i-Gun LITE 어플에선 샷건이 강추다!
이 어플을 받으면, 제일 먼저 해야 될 건 샷건 탄약을 'Unlimited'로 사두는 것.




iGUN Pro LITE(http://itunes.apple.com/us/app/igun-pro-lite-the-original/id308537544?mt=8)

인터페이스: ★★★★
리얼리티: ★★★☆
재미 요소: ★★★
총평: ★★★☆

바로 위의 i-Gun과 헷갈릴 수 있는데, 분명 다른 넘이다.
이 iGUN Pro LITE의 특징은, 유료 버전으로 뭔가 추가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게 아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론 좀 심심한 편인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총기도 많고...
'특별히 흠 잡을 곳은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내세울 곳도 없는' 그런 넘 되겠다.



역시 심심한 로딩 화면.



대략 1930년대 금주법 시대 때 갱스터들이 들고 활개를 쳤던 '토미건' 톰슨과
초현대식 개인화기 중 하나인 MP5SD3가 동시에 보인다.
M14와 데저트 이글, 우지 등도 준비되어 있다.



FN의 스카, P90, 글록, M249 등등...



AK, M4, M1 개런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상단의 메인 화면에서 'GUN INFO' 버튼을 클릭하면 총기의 정보를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스카는 벨기에 FN사의 제품인줄 알았는데 오리진이 USA?



디자이너의 이름까지 나와있다.
그건 그렇고 MP5 시리즈는 대략 1970년대부터 사용되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60년대네.



실제 총기 발사(?) 화면.



앞에 3이란 숫자를 클릭하면 단발, 3점사, 연발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풀 오토매틱으로 놓고 쏴보자.



약간의 진동과 약간의 화염.



M249는 오로지 연발만 선택할 수가 있다.



글록 17은 연발도 가능하다.

다시 이야기하면, iGUN Pro LITE는 심심하지만 깔끔한, 범생이 같은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Revolver Free(http://itunes.apple.com/us/app/revolver-free/id307075050?mt=8)

인터페이스: ★★★
리얼리티: ★★★★★
재미 요소: ★★★★☆
총평: ★★★☆

아이폰 어플 중에, 간단하게 내기를 할 수 있는 게임 형식의 어플이 많다.
사다리 타기나 주사위 굴리기, 심지어 화투장;;으로 하는 섯다 내기 등등.
그런 중에, 내기라면, 그리고 남자라면(!) 화끈한 러시안 룰렛이 빠질 수가 없을 것이다.
친한 친구와 단 둘이 단골 바(Bar)를 찾았는데,
스피커에서 마침 영화 <디어 헌터>의 주제곡 카바티나가 흘러나오면... 술값 내기로 고고.
'러시안 룰렛'을 무료로 질리도록 즐겨보고 싶다면, 닥치고 받아야 하는 어플이다.



준비된 총기 종류는 4인치 정도로 보이는 은장 리볼버 딱 하나다.
그리고 상단에 배너가 원래는 없었는데, 버전 업데이트가 되면서 배너가 생겼다.



하단의 탄창 멈치를 앞으로 밀면, 위에서 보는 것처럼 실린더가 튀어나온다.



실린더 약실 중에 딱 하나만 채우고... 실린더를 손으로 빙그르르 돌린다.
물론 이 상태에서 아이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실린더가 원위치.
바로 이 기분, 손맛에 총 어플 받는 거 아니겠음?



위 스크린샷에서 보는 것처럼, 노리쇠를 뒤로 당긴 채로 발사를 하는 싱글 액션도 가능하다.

Free Revolver의 미덕은 단 한 가지다. 무료로 러시안 룰렛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어플들이 몇 있는데, 받아서 실행을 해봤던 넘들 중에 제일 낫다.




AAA GUN CLUB 2 lite(http://itunes.apple.com/us/app/aaa-gun-club-2-lite/id365840535?mt=8)

인터페이스: ★★★☆
리얼리티: ★★★★☆
재미 요소: ★★★
총평: ★★★

이넘은 라이트(무료)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긴 했지만, 사실상 유료 버전의 데모 같은 어플.
그러니까 무료 상태에선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별로 많지 않다. 레밍턴 샷건이 좀 재미있긴 한데...
게다가 로딩도 길고 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은 어플.
그래도 그래픽은 좋은 편이고, 유료 버전에도 관심이 있는 아이폰 유저라면 받아도 괜찮을 듯하다.



로딩 화면.



무료 버전에선 쏠(?) 수 있는 총이 이렇게 딱 5정이다.
스미스 앤 웨슨 오토매틱, MAC 10, 리볼버, M4도 아니고;; M16, 샷건 등.
이 상황에서 화면 오른쪽으로 가보면...



돈 달라고 한다. 이렇게;;



역시 돈을 내야 쏠 수 있는 페이지.
전기톱은 어떻게 작동할지 무지 궁금하다;;



이 상황에서 무작정 방아쇠를 당기면, 그저 틱틱 소리만 나고 발사가 되질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상단 슬라이드를 뒤로 민 상태(일명 '밥줘포즈')에서...



탄창을 밀어서 장전을 해줘야 한다.



총기의 구조를 아는 유저라면 알겠지만, 장전이 된 상태에서 상단 슬라이드를 당기면
총알이 튀어나온다;;



이번의 MAC 10 역시, 실제 총기의 장전 방법을 알아야 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의 장전 손잡이를 땡겨서 약실을 비운 후, 탄창을 채우면 장전 완료.



민방위 때 M16 쏴봤던 아이폰 유저들은, M16의 장전손잡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 것이다.



탄창을 밀어서 장전을 하라는 문구가 뜬다.



자, 이 어플에서 특별히 재미있는 샷건의 차례.
위 상황은 탄약을 다 채우긴 했지만 당연히 발사가 되진 않는다.



핸드 그립을 땡기면, 'Half Cocked'가 된 상태이고,



그런 다음에 핸드 그립을 다시 앞으로 밀어줘야 장전이 완료.
이 상황에서 발사가 된다.



연이어서 사격.



이상 아이폰에서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는, 아주 안전(?)한 총 어플을 살펴봤다.
포스팅에서 적은 순서대로 추천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더 재미있는, 그리고 무료;;인 총 어플에 관한 제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