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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삼성의 갤럭시 S는 애플의 아이폰 4에 털릴 것 같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6월8일) 새벽, 미쿡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아이폰 4가 발표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스티브 잡스의 그 유려한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였으면 좋았으련만 이번엔 그렇지가 않았던 모양이다. 잡스의 이번 기조 연설 도중, 아이폰 4를 데모 시연하는 과정에서 무선랜이 먹통이 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ㅋㅋㅋ 이렇게 난감할 데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곤 하지만... 아무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름신이 결국 강림하게 만드는, 쌔끈한 모양새의 이 엄청난 장난감에 군침을 흘리는 이들은 한국에도 많아서, 오는 7월에 KT를 통해 출시된다는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일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작은 디지털 기기들은 다소 각이 진 디자인을 개인적.. 더보기
흥미진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현실을 위장하기 위한 가상, 나아가서는 현실보다 우선하는 가상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상정한 프랑스의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의 혜안이 무색할 정도였다. 한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란 단어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십자포화를 내뿜었던 일 말이다. 대중문화의 현장과 시장이 모두 유행에 민감한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 단어가 과연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지 모호한 것은 사실이었다. 심지어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서까지, 참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소비하면서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가상현실이란 단어에 있어서 기표와 기의의 간극을 메운 건 다름 아닌 사람들의 상상력이었다. 달리 말하면, 가상의 영역에서 여전히 주인공은 '나 자신'이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HUD(Head Up Display) 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