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온 꼬띨라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셉션(Inception) by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평소에 궁금했던 건덕지 하나를 던져놓고 시작하려 한다. 영화에 따라서 참으로 희한한 팬덤이 형성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영화에 등장한 자그마한 소품이나 배우의 연기, 차용된 음악, 심지어 캐릭터가 움직이는 동선 같이 아주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까지 무엇인가 의미를 부여하고 난상토론, 혹은 논쟁까지도 벌이는 모습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과연 이런 부분은, 감독이 100% 의도한 것일까? 그들은 모두 그렇게 '똑똑'한가? 혹시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속담을 확인하는 정도에서 수습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사실 이에 대한 해답은 뻔하다. 대부분의 영화감독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영화 속에 전부(물론 일부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고, 또한 이야기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