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뱀파이어 킬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즈비언 뱀파이어 킬러(LVK), 웃기는 B급 영화 원래부터 공포와 웃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간을 자극한다. 공포는 대상을 위축시키고, 웃음은 대상을 이완시킨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렇게 양 극단을 가장 빠른 속도로 왕복할 때 인간의 뇌에선 아드레날린 분비가 원활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호흡을 잘 유지하는 샘 레이미 같은 감독이 있다(물론 '스파이더맨 3'는 별로였다). 호러와 코미디의 이종교배 실험에 샘 레이미 이후 가장 크게 성공한 감독이 바로 'Shaun of the Dead(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Hot Fuzz(뜨거운 녀석들)'의 에드가 라이트라면, 아직은 그에 모자라지만 그 이후 이 혼합 장르 체급에 출사표를 던진 감독이 한 명 더 있다. 이번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을 통해 한국에 온 '레즈비언 뱀파이어 킬러(LVK..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