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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청와대, 부끄러운 줄 아시오 청와대가 이번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한 공식 논평을 내놓았다. 셀프로 빅엿을 처묵처묵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니 참... 정말 기가 막히는 건 뭐냐면, 맨 처음엔 '총리실에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 몰랐다. 청와대와는 무관하다'고 했으면서 궁지에 몰리자 '사실은 이전 정권에서 사찰했던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했다는 것. 그냥 처음부터 알았다는 얘기잖아;; 그리고 청와대가 발표한대로 정말 이전 정권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MB가 들어와서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어야 하지 않는가. 뭐가 잘났다고 그리도 치졸하기 짝이 없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건지 원. 지금은 또 KBS 새노조(KBS에는 노조가 둘이다. 그래서 새노조가 파업 중이어도 방송에 커다란 펑크가 나지 않는 것)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삭제한 걸 두고서 인정.. 더보기
빌어먹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발 나대지좀 마라 오늘 아침부터, 평소 즐겨보던 네이버와 다음 웹툰 하단에 위의 이미지가 붙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네이버에서 총 13편, 다음에서 총 5편과 기타 웹툰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고 이에 관한 공문을 각 포털에 보냈다고 한다(자세한 사항은 노컷 웹툰 블로그 http://nocut_toon.blog.me/ 에서). 딱 한 마디 하자. 이 빌어 처먹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따라지들아. 제발 나대지좀 마라. 안 그래도 피곤한 일 많다... 폭력적인 내용을 다룬 만화나 게임이, 실제 그것을 소비하는 이들의 정신세계에 '특정한' 영향을 끼친다는 의학적인 검증도 제대로 나온 것 하나 없는 게 사실. 지금 저들은 그저 '때려잡을' 유형의 대상이 필요한 것 뿐. 실제로 이번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별 쓸 데도.. 더보기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주말 밤에 날벼락처럼 급보가 전해졌다. 서해에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원인 불명의 이유로 침몰했다는 것. 아침이 된 현재, 승조원들 가운데 구조자 명단과 실종자 명단이 뉴스 속보를 통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정도의 수온이라면 실종자가 살아서 구조될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이다. 그래도 아까운 우리 젊은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번 일에 대해선 뉴스 보도가 너무 많이 엇갈리고 있어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건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적긴 하지만, 그래도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몇 가지 가능성을 정리해보면, 1. 북한의 도발 북한은 최근 화폐개혁이다 뭐다 해서 민심이 꽤 흉흉한 상황이긴 하다. 이런 가운데 (남한으로부터의)금강산 관광도 막혀서 돈줄은 묶였지, 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