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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부끄러운 줄 아시오

 

 

 

청와대가 이번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한 공식 논평을 내놓았다. 셀프로 빅엿을 처묵처묵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니 참...

정말 기가 막히는 건 뭐냐면, 맨 처음엔 '총리실에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 몰랐다. 청와대와는 무관하다'고 했으면서 궁지에 몰리자 '사실은 이전 정권에서 사찰했던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했다는 것. 그냥 처음부터 알았다는 얘기잖아;; 그리고 청와대가 발표한대로 정말 이전 정권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MB가 들어와서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어야 하지 않는가. 뭐가 잘났다고 그리도 치졸하기 짝이 없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건지 원.

지금은 또 KBS 새노조(KBS에는 노조가 둘이다. 그래서 새노조가 파업 중이어도 방송에 커다란 펑크가 나지 않는 것)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삭제한 걸 두고서 인정을 했네 어쨌네 물타기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중요한 건 민간인에 대한 사찰은 '불법'이라는 명백한 사실이다. 물타기 따위에 부화뇌동하지 말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