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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산 이효석 선생 탄생 105주년 오늘(2월23일) 구글의 메인 페이지. 뭔가 특별한 날이면 구글이 메인 페이지의 디자인을 요런 식으로, 귀엽게(?) 꾸미는 거야 뭐 이젠 유명한데... 커서를 살짝 갖다 대니 오늘은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선생의 탄생 105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한국 근대 문학 작품 중 하나인 바로 그 작품. 내가 메밀꽃 필 무렵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다. 우선 당대의 생활상을 덤덤하게 그려낸 것. 전국의 장터를 떠도는 장돌뱅이 인생이야 그 때나 지금이나 별 다를 것은 없겠지만 그 담백한 묘사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한국 문학 작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시각적 심상에 천착했다는 것. 주인공(?)인 허생원과 동이가 나귀를 앞세우고는 메밀밭 두렁을 걸어가는 장면은... 정말 바로 눈앞에 그 장.. 더보기
아이폰 무료데이터 이월 + 구글 모바일 음성검색 아이폰 이용 관련 팁...이라고 해야 할 듯. 아이폰 이용과 관련한 두 가지 이야기. 아이폰은 이용 요금제가 조금 불편하게 되어 있다. 부가서비스를 제외하곤 통화 시간, 문자메시지, 무료데이터 등이 딱 정해진, 이른바 종량제. 이용자에 따라 통화만 길게 할 수도 있고, 무료데이터만 신나게 쓰는 사람도 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요금제만은 전혀 스마트하지 못하단 이야길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 무료데이터는 이월이 된다! 즉 전 달에 미처 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데이터가 다음 달로 넘어가서 추가로 사용이 가능하단 말씀. 단, 이 데이터 이월은 딱 한 달치만 넘어간다고. 아이폰의 잔여 무료통화, 무료문자, 무선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빌(i-Bill) 어플 화면을 .. 더보기
네이버와 구글의 센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대회에서 16강에 올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모두 조별예선에서 미끄러졌고, 그 외에도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땐 분명 약팀인데 강팀을 잡기도 하는 등 많은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흥행의 성공 요인. 그런 중, 네이버와 구글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주는(?) 센스가 재미있다. 지금 네이버(http://www.naver.com)에 접속하면 볼 수 있는 메인 페이지의 상단이다. 신화의 재현! 이라고 외치는 건 알겠는데, 오른쪽을 보고선 푸훗 하는 헛웃음이 나왔던 건 사실. '사요나라', 일본어로 어떻게 쓸까 ...응? 푸훗 일본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바르고서 만 하루도 지.. 더보기
오늘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가 태어난 날 오늘,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서핑 중에 구글에 들어가 보고선 깜짝 놀랐다. 원래부터 무슨무슨 기념일이면 구글이 저렇게 로고를 바꾸는 식으로 관심을 끌긴 했는데(구글 본사에서 이렇게 로고를 디자인하는 사람 중에 한국인이 있다고 한다), 오늘은 깜짝 놀란 게, 난데없이 번개가 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조심스럽게(?) 클릭을 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1856 7.10~1943. 1.7)가 태어난 날이더군. 니콜라 테슬라. 비운의 천재이자 과학자로 잘 알려지기도 했고 그렇게 이력이 독특한 만큼 문학 작품과 영화, 심지어 게임(스타크래프트 이전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RTS, C&C의 테슬라 코일을 기억하는가?!)에까지 나왔던 사람. 그렇지만 니콜라 테슬라에.. 더보기
구글 애드센스 핀 넘버 도착 틈 날 때마다 애드센스 계정에 들어가서 광고 금액이 얼마나 쌓였나 열심히 들여다보는 일을... 블로그에 애드센스 달고 처음 얼마 동안은 종종 했습니다. 근데 아직은 평균 방문자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니 '그냥 잊어먹고 있다가 연락 오면 그 때나 들어가서 보든 말든 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원래 잊어먹고 있다가 생기는 돈이 더 쏠쏠하게 느껴지는 법이죠. ㅋ 그러던 중 지난 달 말에 광고 금액이 10달러가 넘었다고, 국제우편(!)을 통해 핀(PIN) 넘버를 보냈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그랬던 국제우편이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하고 있었는데 이것 역시 잊어먹을 만 하자(;;) 왔습니다. 위 사진입니다. 별 볼일 없는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 매우 빈티지함. 주소는 당연 모자이크 처리. 핀 넘버라고 해서.. 더보기
조선일보, 너넨 참 답이 안 나온다 "악법도 법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최근에 와서야 그게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니며,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자신의 저서에서(소크라테스의 저작은 사실 하나도 없다. 소크라테스의 사상에 대해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책은 모두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비롯한 제자들과의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언급한 것이 왜곡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는 있지만. 그의 지성에 감화된 간수가 외부와 내통(?)하여 탈옥을 시키고자 했는데, 소크라테스가 그것을 거부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선 논쟁이 있지만 이 '프리즌 브레이크'를 스스로 거부한 일화는 학계에서도 대체로 사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