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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가즈키

일드 <SP>를 보다 가네시로 가즈키가 시나리오를 쓴 일드 를 보다. 보고서 든 생각. "일본은 드라마고 영화고 스케일 큰 액션/스릴러는 참 안습" 심지어 가네시로 가즈키가 썼어도... ㅜㅜ 주인공 이노우에 역을 맡은 오카다 준이치는 알고 보니 가수네. 주제가도 직접(밴드 멤버들과 함께) 불렀군. 요건 드라마 마지막 장면인데, 스포가 좀 있지만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 더보기
<SP> by 가네시로 가즈키 주인공이, 애초부터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걸 이용해서 모든 사건을 깨끗하게 해결한다..는 건 사실 대중문화 컨텐츠에서 아예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질 않는다. 주인공의 앞길이 양탄자처럼 평탄하면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대입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예컨대 악당, 그리고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 여러 가지 갈등 요소 등등등. 하다 못해 '외계인'이며 지상 최강의 히어로인 슈퍼맨조차 크립토나이트 앞에선 허약해지지 않던가. 희한하게도 예지 능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테러리스트의 암살 위협에 놓인 VIP를 경호하는 비밀 경찰 비스무리한 걸로 활약한다는 이야기란 게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가능하네. 처음에는 와 등과 같이 전력질주하는 청춘물로, 나이를 좀 먹은 최근에는 같이.. 더보기
오늘의 지름품 오늘은 말일. 정기적으로 통장에 '꽂히는' 금액이 쾌락인 시대에 살고 있는, 나. 이런 낙이라도 없으면 세상 살기 참 팍팍할 거다... 더보기
영화처럼 by 가네시로 가즈키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작가를,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재일동포'라는 분류에 넣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는 마치 그의 작품 'GO'에 나왔던 것처럼 조총련계 출신이니까(나름 독실한 맑시스트 출신인 그의 아버지 덕택이라고 한다). 구획 짓기에 익숙한 우리의(동시에, 일본에서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가 그렇게 평생토록 불안하게 외줄을 타는(탈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그의 문학적 감수성이 더욱 도드라졌고,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재미있는 그의 작품을 읽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되는 상황이 고맙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겠다. 'GO'와 다른 그의 작품들, 그러니까 '레볼루션 No.3', 그리고 연이은 '플라이, 대디 플라이', '스피드', '연애소설' 이후 꼭꼭 숨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