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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네이버 웹툰 올 댓 재즈 성료 하루 종일 PC를 끼고 사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잠시의 휴식이나 머리를 식힐 때도 PC(정확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뭔가를 하곤 하는데, 그러면서 또 자연스럽게 네이버와 다음에서 연재하는 웹툰도 즐기게 되었다. 업데이트 때마다 꼭꼭 챙겨봤던 웹툰 중 하나인 네이버의 올 댓 재즈(정확한 명칭은 '만화로 듣는 올 댓 재즈')가 성료했다. 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 위 링크에 가면 에필로그를 볼 수가 있다. 재즈 평론가인 남무성씨는 요 연재 종료 후에 당장 다음 주부터는 '올 댓 록(Rock)'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잠깐 바지 좀 갈아입고... 사실 재즈는 들을 때에도 공부가 좀 필요하긴 해서... 단순함이 매력인 록(Rock)보다는 좀 멀리했던 것이 .. 더보기
영 어덜트(Young Adult, 2011) 아주 재미있는 영화! 얼마 전에 본, 아주 재미있는 영화 '영 어덜트'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에 대한 썰부터 시작할까 한다. 감독인 제이슨 라이트먼은 '고스트버스터즈' 등으로 유명한 이반 라이트먼의 아들인데, 아주 독특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생각. 그의 전작들이었던 '땡큐 포 스모킹'이나 '주노'는 보질 않았는데 그의 필모 중 가장 뛰어났던 '인 디 에어'를 보면 이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알 수가 있을 것. 결혼을 한 번 실패한, 사실 별 볼일 없는 작가인 개리(샤를리즈 테론)앞으로 예전 철없던 시절에 사귀었던 구남친 버디(패트릭 윌슨)의 청첩장이 발송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망치듯 떠나고서 돌아본 적도 없는 지긋지긋한 시골 마을에 다시 가기로 마음을 먹은 개리. 사실 내용 자체를 .. 더보기
프로메테우스, 조금은 난감한(?) 영화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갖게 했던 바로 저 압도적인 이미지. 바로 그래서, 개봉 이후 이곳저곳 게시판에 지뢰처럼 산재한 스포일러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결국 관람을 했다(아이맥스 3D로! 가격 무지 비싸네;;; 일반 상영관의 2배). 그런데... 생각보다는 글쎄?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영화였다. 이게 애초에 알려진 것처럼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 맞기는 맞는데, 그 정도만을 단순하게(?) 예상하고 봤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적어도, 이 시리즈의 아버지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직접 연출을 했다면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하는 것! 그리고 의외로 이야기 자체에 헛점이 있다는 생각.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영화 속에서 지구.. 더보기
디아블로 3 하면서 조금 놀랐던 장면 디아블로 3에서, 액트 3 -> 액트 4로 넘어가는 부분이었던가? 이 부분에서 CG 영상이 나오는데, 여기 나온 레아의 얼굴을 보고서 흠칫 놀랐다. 마치 실제 배우의 모습인 듯 연기가 무척이나 자연스러워서 그랬던 건데... 블리자드가 원래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CG 영상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이 표현은 중의적일 수 있습니다;;;) 뽑아내는 데 일가견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굳이 놀랄 것도 없었겠지만. 그리고 레아가 말하는 비운의 가족사;;;를 되새기니... 뭔가 짠한 느낌은 더하다. 더보기
희한한 영화 한 편: 철암계곡의 혈투 굉장히 뜬금없어 보이는(?) 한국판 웨스턴 무비라고 하는데...도대체 어떤 영화일지 궁금. 제작진도 그렇고 출연진도 매우 낯선. 한국판 웨스턴에선 총도 총이지만, 칼로 승부를 보는구나. 더보기
재미로 보는 UEFA 유로 2012 예상 유럽축구 빠돌 빠순이들이 새벽잠을 설치는 이벤트.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UEFA 유로 대회가 개막했다. 내심 개막 이전에 관련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요즘 이런저런 일로 바빴던 관계로 개막전과 이어 벌어진 경기까지 총 2경기를 보고서 작성하게 되었다. 재미로 보는 유로 2012 예상. A조: 폴란드, 그리스, 러시아, 체코 글쓴이의 예상 2라운드 진출팀: 폴란드, 러시아 공동개최국인 폴란드가 그리스와 벌인 경기는, 여러 모로 좀 우스꽝스러웠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아무튼 흥미로운 매치였던 건 사실. 이 두 팀은 하필이면 모두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바 있는 유럽 국가들이었던 점도 그렇고, 경기 전에는 창(폴란드)과 방패(그리스)의 대결로 예상이 모이기도 해서... 막상 뚜껑을 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