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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최종전 경기 결과는 무승부지만, 마치 승리한 것처럼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당연히 이 결과는 우리로선 성공이다. 안방이 아닌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니. 조별예선 통과, 그러니까 16강 진출에 대해서 한 마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전까지의 모든 대회에선, 개최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그 징크스가 깨졌다(?). 바로 개최국 남아공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것. 그런데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월드컵 개최국은 반드시 16강에 진출한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적어도 16강 이상은 진출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국가에서 월드컵을 개최한다(했다)'고 봐야 한다(물론 2002년의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제외해야 한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월드컵이.. 더보기
남아공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선수들 베스트 일레븐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대표팀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이제 불과 일주일도 안 남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어떤 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까? 그런데 이런 장면을 그저 씁슬하게 관중석에서 혹은 TV로만 지켜봐야 하는 안타까운 선수들이 있다. 국제축구협회 FIFA의 가입 회원국은 총 208개국. 이 수치는 국제연합인 UN의 가입 회원국 192개국보다도 많다. 길게는 2년에 걸쳐 열리는 지역예선을 거치면서 총 32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국적 선수들이 이 불운을 맛보게 된다. 올해는 유럽의 경우 전통의 강호들인 체코와 스웨덴을 비롯하여 러시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등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남미에선 파라과이, 콜롬비아, 볼리비아 같은 강팀들이 고배를 마셨다. 이 나라의 선.. 더보기
아디다스 재팬의 한국 축구대표팀 비하(?) 광고 나카무라 슌스케. 실력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얜 뭘 해도 좀 없어 보임;; 일본 축구대표팀의 킷을 공급하는 메인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비하한 듯한(?) 광고를 만들었고 그게 화제라고 해서 찾아봤다. 그런데 그게 하나가 아니라, 시리즈로 나온 거네. 지금까진 총 3편이 있다. 요게 1편인데, 나카무라 슌스케가 뭔가 엄청난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까진 나오는 상대팀을 두고 딱히 어느 나라 팀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문제(?)가 된 바로 그 에피소드. 그냥 빨간 상의에 흰색 하의만 입은 팀이라면, 딱히 우리나라가 아닐 수도 있는데, '호랑이'가 나온다. 대한축구협회의 상징이자 엠블럼이 바로 호랑이 아니던가. 이건 우리나라를 콕 꼬집어 적시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