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없는 땅>, 대단하다
전설도 없고, 자비도 없다. 무자비하고 냉혹하다. 털끝만큼이라도 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정말 보기 드문 소설. 그런데 그게, 꽤 생생하고 무엇보다 현실적이다. 그래, 현실은 언제나 희망보다 암울하다. 일본인 작가인 후나도 요이치는 책 끄트머리의 소개글을 보면 원래는 르포라이터부터 시작을 한 인물로, 발품을 많이 파는 취재를 통해 주로 제3세계 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많이 썼던 작가다. 현실이 그렇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래서, 독자는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아주 잠깐 동안의 인상은, 마초들이 미개척지를 누비는 이야기의 탐험물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딱 1/5 분량을 지나면서 이 생각은 바뀌었다. 인접국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묘한 정치적 긴장 관계, 국민들의 의식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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