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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보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양반은 올해 팔순이 넘었는데도 아직 감독을!)의 '프로메테우스' 영상을 보다 보니까 괜히;; 에이리언 시리즈가 땡겨서 고화질 버전으로 다운받아서 다시 봤다. 1편부터 3편까지만 봤고 4편은 아직. 그런데 애초에 알려지기론 프로메테우스가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정도로 기획이 되었는데, 스포일러가 유출된 것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이유 때문인지 스케일이 원래보다 더 커졌다는 후문.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그랬는데, 이런 식으로 도중에 기획이 달라진 경우 결과물은 좀 별로였는데... 아무튼 그렇게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보니까, 이전에 봤을 때 놓쳤던 부분도 있고(나는 1편과 2편은 비디오로, 3편과 4편은 영화관에서 봤다) 또 더욱 새롭고도 흥미롭게 느.. 더보기
리메이크작 미드 <V> 그 옛날에 콩닥거리는 어린 마음을 부여잡게 만들었던 드라마가 하나 있다. 바로 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마크 싱어가 연기한 TV 카메라맨 마이크 도노반의... 무지하게 꽉 껴서 부담스러웠던 청바지. 파충류 외계인과 맞장 뜨는 저항군 지도자 역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의 카리스마. 카리스마 하면 또 이 언니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제인 배들러(지금은 고인이 되었다)라는 배우는, 마치 다이애나 역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을 정도. 물론, 그 유명한 장면도(이 장면은 국내 TV 방송 당시엔 삭제). 이 드라마가 25년이 지난 지금 리메이크가 되었다. 당연히 궁극의(?) 관심은 다이애나 역을 과연 누가 맡을 것인가. 위 사진에선 오른쪽에서 세 번째, '애나'라는 이름이 되.. 더보기
디스트릭트 9, 희한하고 유쾌한 영화 일단, 영화는 '무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공간적 배경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이 법 제도로 엄연히 살아있던 곳. 물론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 인류는 과거의 부끄러움을 뒤로 한 채 행복하게도 손에 손을 맞잡고 내년에 바로 여기에서 벌어질 꿈의 구연, 월드컵을 기다린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도 가능한가 이 말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영화 에서는 실제 이주노동자 출신인 극중 이주노동자가 한국인 여고생(역을 맡은 배우)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인 협박에 시달리기까지 했다(믿기 힘든 일이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이른바 메인스트림에 속하지 못하는 피부색에 대해 우리가 갖는 선입관은 무서울 정도다. 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