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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2012년을 책임질 블록버스터 영화들




입춘이 코앞인데 아직은 날씨가 무지무지 춥다. 그렇긴 해도 뭐... 언제나 그렇듯이 금방 새 싹이 돋는 봄이 올 것이고 여름도 올 것. 그렇다는 얘기는? 볼만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는 얘기!






올 여름에 개봉하는(국내 개봉일도 확정됐다. 7월19일) 블록버스터 영화들 중, 가장 기대되는 건 바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연출은 역시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았고, 크리스찬 베일도 여전히 브루스 웨인 역으로, 게리 올드만도 고든 국장 역으로 나온다. 조연들도 화려한데, 감독의 바로 전 작품이었던 인셉션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셉 고든 래빗과 톰 하디가 나오고 앤 헤서웨이가 캣우먼 역으로 나온다.




 







역시나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컴백작 프로메테우스. 그저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데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 떡밥들을 살펴보면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루머처럼 떠도는 프로메테우스의 스토리 중에는 심지어 인간이란 존재가 바로 에일리언을 창조한 어떤 전지적인 존재가 창조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마이클 파스벤더, 누미 라파스, 샤를리즈 테론 등 출연.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스파이더맨도 올 여름에 볼 수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연출을 맡은 감독은 아주 재치있는 코미디 마크 웹. 이 양반은 이름도 뭔가 거미스럽네(?)... 남주인 앤드류 가필드는 뭐 별로 관심 없고;; 여주 쪽에 관심이 가는데 좀비랜드에서 귀여운 히치하이커 역을 맡았던 엠마 스톤이다. 그리고 인터넷에 속속 올라오는 촬영 현장 스틸을 조금 보면 이전에 샘 레이미가 창조했던 세계관하고 비교하면 조금은 더 어두운 분위기인 듯하다.

 

 






지난 1998년에 개봉해서 전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친(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타이타닉이 3D로 재개봉을 한다. 내용상에서 새로 추가되거나 달라진 부분은 전혀 없고 그냥 3D로만 다시 구현된 것.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꽃돌이 시절을 다시 보게 되나... 그것도 3D로... ㅎ 예고편은 그냥 패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함께 리부트 대열에 합류한 영화, 토탈 리콜. 원작에서 폴 버호벤 감독이 보여준 비전도 꽤 매력적이었는데 리부트 프랜차이즈에서 다이하드 4.0을 연출한 렌 와이즈먼 감독은 어떤 능력을 보여주려나...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콜린 파렐과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등이 출연. 조금 특이한 건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혹은 한국계)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 해롤드와 쿠마 등에 나왔던 존 조, 그리고 007 어나더데이와 엘렉트라 등에 나왔던 윌 윤 리가 나온다. 아무리 찾아도 예고편이 없어서 캐나다에서 촬영 중에 찍은 영상을 올린다.



 






화끈한 액션을 보여줬던 제이슨 본 시리즈의 리부트도 새로 시작한다. 본 레거시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제이슨 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총 세 편이 제작될 거라고. 조지 클루니 형님이 나왔던 마이클 클레이튼을 연출했고, 제이슨 본 시리즈 전부 다 직접 각색을 했던 토니 길로이가 감독을 맡았다. 허트 로커와 얼마 전에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4에 나왔던 제레미 레너가 '새로운' 제이슨 본으로 나오고 의외로 조연진이 화려하다. 에드워드 노튼, 레이첼 와이즈, 스콧 글렌 등이 출연. 본 레거시도 예고편이 아직 안 나와서 '제레미 레너가 새 제이슨 본 시리즈에 나온다'는 얘기가 나왔던 뉴스 클립을 올린다.




 




 


웃기는 특수요원들의 이야기, 맨 인 블랙 3편도 기대 중. 이전의 두 편을 연출했던 배리 소넨필드 감독, 그리고 유쾌한 콤비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모두 그대로 나온다. 조금 특이한 건, J(윌 스미스)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 영화에서 젊은 시절의 K(토미 리 존스)역으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에 나왔던 조쉬 브롤린이 나온다는 것!




 





국내의 영화 팬들에겐 이병헌의 출연작으로 관심이 높을 듯한 G.I.조의 속편 또한 올 여름에 개봉 대기 중이다. 조금 특이한 건 감독이 존 M. 추란 이름의 생소한 인물로 바뀐 건데, 이 감독은 국내의 영화 다운로드족들에겐 꽤 익숙한(?) 작품일 스텝 업 시리즈를 연출한 바 있다. 전편에 나왔던 채닝 테이텀도 그대로 나오고 당연히 이병헌도 나온다. 그리고 추가된 멤버로는 놀랍게도 브루스 윌리스와 드웨인 존슨!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도 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등으로 흥행 감각을 선보인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김윤석을 비롯해서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오달수 등 출연진의 면면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든다. 또한 마카오의 한 카지노를 터는 설정 덕분인지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리기도. 그리고 여기에는, 왕년에 꽤 좋아했던 홍콩 배우 임달화도 나오고 최근 해품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수현도 출연한다. 예고편은 없으므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