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말 기가 막히는 동영상 하나 ...아마 애가 스스로 촛불을 끄지 않았으면 결국 지나가지도 못하게 했을 거다. 세상에, 이 나라가 정말 이렇게 됐구나. 브이 포 벤데타의 런던이 재림한 2009년의 서울. 더보기 브이 포 벤데타: 400년 전의 복수가 여전히 유효한 현재 전체주의의 무서운 점은, 개별적 인격체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와 나는 다르고, 이성애자와 동성애자는 다르며, 내국인과 외국인은 다르다. 당연하다. 이렇게 명백하게 당연한 사실은 주로 독재권력을 휘두르는 당사자가 설정한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걸, 도무지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누군가의 시각에 의하면 일탈행위를 일삼는 불순분자(?)들은 차별과 공격의 대상이 된다. 앨런 무어, 데이비드 로이드 공저인 그래픽 노블 '브이 포 벤데타'는 사실 국내에선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액션 영화로 유명하지만 위에 이야기한 전체주의의 위험을 고발하는, 아주 유려하고 매혹적인 작품이다(글쓴이는 영화를 보진 못했는데, 원작의 주제의식 말고는 별로 볼 게 없는 영화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