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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도둑들: 이 정도면 그럴싸하다 인터넷에서 '도둑들'의 이미지를 좀 찾아보기 전에, 나름 명장면이라고 할 만한 구석이 많이 나오는 영화라 멋진 이미지가 많이 올라와 있을 걸로 기대했는데 의외로 이 단체 포스터 말고는 별로 없다. 아직 한창 개봉 중인 영화라서 그런가. 뭐, 그렇다기보단 딱 위의 단체 포스터 이미지가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아주아주 잘 전달해 주고 있다고 본다. 별로 기발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유쾌하고 나름 스타일리쉬한, 전형적인 케이퍼 무비. 이 정도면 그럴싸 하다. 오랜만에 큰 흥행이 기대되는 한국영화라서 뭔가 길게 썰을 풀어놓고 싶었는데, 요새 날씨가 워낙 더워서;; 아 뭐 그냥 넘어가자. 사실 뭐 길게 할 만한 이야기도 별로 없다. -_- 그리고 영화 오프닝 크레딧에 제작이 '케이퍼 필름'이라고 나오는데... ㅋㅋㅋ .. 더보기
도둑들, 시사회 반응이 조으네 안 그래도 '뻑적지근한' 영화가 많은 2012년 7월의 개봉(예정)작 중 꽤 기대를 모은 도둑들. 어제 시사회가 있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다. 아래는 시사회에 참석했던 기자들의 트윗 모음. 출처는 익스트림무비(http://extmovie.com/zbxe/?mid=movietalk&page=2&document_srl=3103334) 최동훈 감독의 영화나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는 이상하게 영화 두 개를 붙여놓은 듯한 느낌 ㅋㅋㅋ 그리고 전지현이 꽤 괜찮게 나온 모양. 더보기
2012년을 책임질 블록버스터 영화들 입춘이 코앞인데 아직은 날씨가 무지무지 춥다. 그렇긴 해도 뭐... 언제나 그렇듯이 금방 새 싹이 돋는 봄이 올 것이고 여름도 올 것. 그렇다는 얘기는? 볼만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는 얘기! 올 여름에 개봉하는(국내 개봉일도 확정됐다. 7월19일) 블록버스터 영화들 중, 가장 기대되는 건 바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연출은 역시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았고, 크리스찬 베일도 여전히 브루스 웨인 역으로, 게리 올드만도 고든 국장 역으로 나온다. 조연들도 화려한데, 감독의 바로 전 작품이었던 인셉션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셉 고든 래빗과 톰 하디가 나오고 앤 헤서웨이가 캣우먼 역으로 나온다. 역시나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컴백작 프로메테우스. 그저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정도로만 알려져.. 더보기
<하녀>, 이건 자의식 과잉이야 각각의 인물들만 나온 위의 4장은 티저 포스터고, 맨 밑에 모든 인물이 모인 1장이 메인 포스터. 그런데 메인 포스터보다 티저 포스터의 분위기가 더 좋다. 그리고 이 영화는 사실 티저 포스터에 나온 카피가 내용의 (거의)전부다. 엥? 그러면 이건 '티저'가 아니잖아?! 임상수 감독의 2010년작 는, 딱 50년 전인 1960년에 나온 김기영 감독의 와는 일단 제목이 같고 모티브 정도만 가져왔을뿐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리메이크가 전혀 아님. 사실 그래서 아쉽다. 이나 이나 (보진 못했지만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의 임상수 감독이라서. 사실 조금은 모던한 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그렇질 못해서... 하여튼 좀 아쉽다. 영화를 볼 때 게시판을 뒤적거리거나 포털의 평점을 살펴보거나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