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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베스트 인물

사심을 가득 담아 선정한 2011년의 Best/Worst 인물들 2011년, 이제 채 12시간 조금 넘게 남았다.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사심을 가득 담아 선정한' 베스트 인물들과 워스트 인물들. 우선 베스트 인물부터. 순서는 무순. 올해의 베스트 인물을 이야기하는데, 고인이 되고 이제는 세상에 없는 사람부터 이야기하는 게 조금 희한하긴 하지만 올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넌센스가 아니다. 결국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전세계의 모든 회사들 중에서 시가 총액 1위의 자리에 올려놓은 이 당대의 풍운아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치'의 영역에 가장 멀리 있는 것 같으면서도,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정치적'이었던 인물. 그러면서 동시에 놀라운 선.. 더보기
사심을 가득히 담아 선정한, 올해의 Best/Worst 인물들 2008년을 우울하게 보낸 사람들이 꽤 많은 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한해 세상은 극히 어지러웠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숭례문 화재 사건은 온 국민을 경악케 했고 2MB씨는 벽두부터 참 많은 이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대로를 메운 촛불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찌는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준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들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는 이 땅에서 학생으로 사는 이들의 인격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가 벌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한해 내내 전세계를 뒤덮은 경제 불황의 짙은 그늘은 우리 이웃들의 생활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여튼 그렇게, 뭔가 기쁘고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서글프고 안타깝고 화나게 하는 뉴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올 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인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