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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거장의 터치, 프레더릭 포사이스 '아프간' 지난 2001년, 전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9.11 테러 전까지만 해도 작품 활동이 다소 뜸했던 그, 프레더릭 포사이스. 이 첩보 스릴러의 거장은 9.11 테러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노구를 이끌고 왕성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 사건 직후 출간된 비교적 최근작은 '어벤저', '아프간', '코브라' 등이 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 중에 어벤저와 코브라를 먼저 읽고 아프간은 나중에 읽게 됐다. 어벤저와 코브라의 경우, 작품 내에서 9.11 테러와 오사마 빈 라덴이 짤막하게 언급되긴 하지만 작중 내용과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 작품, 아프간은 빈 라덴이 꽤 비중 있는 역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작중 내용 또한 주인공이 탈레반의 요직으로 잠입하는 것. 어쨌든 이 .. 더보기
스티브 맥커리, 진실의 순간展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라는 이름을 들으면 '누구더라'하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을 것이다. 하긴, 위대한 창조자일수록 자신의 이름보다는 그가 남긴 작품 하나로 평가를 받는 것이 맞을 것이다. 바로 이 사진 한 장.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했던 이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가 바로 스티브 맥커리이다. '스티브 맥커리 진실의 순간展(Steve McCurry Unguarded Moments)'이 열리고 있던 세종문화회관을 다녀왔다. (그런데 나름 인증샷도 찍고 전시장 안에서도 몇 방 찍었는데 디카의 메모리 칩이 문제가 생겨 찍은 사진 전부를 홀라당 날려먹었다 ㅠㅠ '대가 앞에서 깝치지 마셈 ㅇㅅㅇ'라는 하늘의 계시였던 것인가) 다행히도(?) 인터넷에서 스티브 맥커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