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은 아니었으나 마지막이었던 100분토론 '백토', 혹은 의 애청자이면서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의 팬을 자처하는 내가 (거의)매주 목요일 밤 야심한 시각에 깨어있는 이유는, 따로 꼽을 만한 것도 없다. 바로 어제는 지난 8년 동안 100분토론을 진행했던 손석희 교수의 마지막 방송. 분명히 마지막회는 아니었지만 참 많은 이들이 어제의 방송을 마지막회로 받아들였을 듯하다(바로 그래서 후임으로는 누가 들어온다고 해도 무지하게 부담스러울 것이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어제 백토와 함께 했던 시간이야말로 바로 그런 표현을 쓰기에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한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당연히 8년 동안 이 시간을 진행했던 진행자 본인의 입장에서도 그럴 것. 젊은 평기자 시절엔 술도 말술이었고 입도 꽤 걸걸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백토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