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네르바의 죄 다음넷 아고라 게시판에서 미네르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30대 박모씨가 결국 긴급체포되었다. 그의 (허울뿐인)혐의는 허위 사실 유포. 긴급체포란 현저한 혐의가 인정된 피의자가 도주의 우려가 있을 때 행하는 공권력이다. 자 여기에서 우리 까놓고 말해보자. 그가 정말 그렇게 심각한 수준의 범죄자인지를. 미네르바의 죄목 1: 전문대 졸/30대 무직자(백수)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이제 막 사회에 들어서는 나이에 속한 이가 직업을 갖지 않는 것은, 그 자체가 나태의 범죄다. 그렇게 많은 우리 주변의 젊은이들이 단지 백수라는 이유만으로 잠재적(혹은 실제적)으로 잉여인간 취급을 받는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제를 살리려면 삽질(진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