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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중훈, '비와 당신'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이 분위기에 잘 어울릴 만한 노래는 뭐가 있을까 잠깐 생각하다가 금방 떠오른 곡. 바로 영화 에서 박중훈이 불렀던 노래 '비와 당신'이었다. 박중훈이 부른 오리지날 버전도 좋지만, 유앤미블루가 새로 편곡한 노래도 좋다. 그러고 보니 저 영화가 개봉했던 4년 전에 썼던 리뷰(네이버 블로그 시절)도 생각나서 옮겨본다. 모든 영화는 자신이 누리고자 하는 가치가 있다. 미학적으로 완벽하(려고 하)거나, 화끈하고도 아찔하면서도 재미있는 2시간을 책임지(려고 하)거나, 아니면 다분히 정치적인 한 목소리를 내(려고 하)거나, 또 그도 아니면 여배우나 확실하게 벗어제끼(려고 하)거나. 하여튼 많은 영화들은 자세히 찾아보면 어디에선가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위에 이야기.. 더보기
비 오는 장면이 멋진 영화들 내내 비가 오고 있는데, 피해를 입은 분들 껜 대단히 죄송하지만 비 구경도 나름 재미있다. 비가 오는 장면이 멋진 영화들을 선정함. 블레이드 러너의 옥상 격투씬을 빼먹으면 안 된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지만, 난 저 장면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우주에서 활동하는 로봇을 굳이 사람이랑 똑같이 만든 이유가 뭐지? 그리고 기왕 만들었으면 왜 그렇게 살아 있는(?) 기간을 짧게 만든 거야?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역시 우중 격투씬. 블레이드 러너 때와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왜 옆에선 다들 늘어서서 구경만 하고 있는 거야? 떼로 덤벼들지. 이웃집 토토로에서, 주인공 소녀가 버스를 기다릴 때 옆에 슬그머니 나타난 토토로. 고딩 시절 '빔 프로젝터'로 이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진짜?). 괴물에서, 이 불쌍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