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개의 문, 가슴이 먹먹해진 순간 특정 사안에 대해서, 극영화보다 다큐멘터리가 더욱 '객관적'이라고 하는 건 그냥 사람들의 그릇된 인식일 뿐이다. 오히려 선동에 있어서 극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가 더욱 효과적(?)인 Tool이 될 수 있다는 근거는 바로 그런 사람들의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뉴스 릴은 진실을 보여준다'는 믿음이야말로 지금의 2MB 정권 하에선 너무나도 순진하기 그지 없는 것. 2009년 벽두에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초유의 사건, 무려 6명의 생명이 사라졌던 바로 그 사건은 아직도 우리 뇌리에 남아있다.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은 사실 철거민 농성자들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폄하하지도 않고, 당시 현장에 투입되었던 경찰특공대 대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적어도 그렇게 보이긴 하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