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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s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이 흥겨운 노래



우선 클립 하나 보고서 시작.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이 흥겨운 노래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아저씨들은,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Tokyo Ska Paradise Orchestra)라는 이름의 밴드. 1980년대부터 활동을 했으니(도중에 멤버는 몇 번 바뀌기도 하고 새로 영입되기도 하고) 구력이 30년에 이른다.

지금은 이들의 연주곡 중 Witching Hour란 곡으로 핸드폰 벨소리도 바꾼 상태인데, 아무튼 이 이름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어 무지 섭섭하다. 지난 2007년엔 내한 공연도 가졌다고 하는데 ㅠㅠ 인터넷에서 그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이들의 글을 좀 찾아보니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탕'이었다고.

전체 (공식)멤버는 9명인데, 경우에 따라서 객원 멤버도 쓰는 모양이다. 인터넷에서 공연 실황이나 사진을 찾아보면 10명이기도 하고 11명이기도 하고 하네.

멤버 구성은 다음과 같다.

트럼본: 기타하라 마사히코
테너 색소폰: 하야무타 타츠유키, 가모
바리톤 색소폰: 야나카 아츠시
키보드: 오키 유이치
베이스: 카와카미 츠요시
기타: 가토 다카시
퍼커션: 오모리 하지메
드럼: 모테키 긴이치

밴드 이름에도 나온 것처럼, '스카'가 기본 가락이다. 스카는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레게와 약간 비슷한 듯한데 레게보다 더 신나고 흥겹다. 그리고 이렇게 스카를 기본으로 하면서 퓨젼 재즈의 성격을 띠는 음악을 내놓고 있다.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인 것은 위 동영상에서도 낌새(?)를 살펴볼 수 있을 텐데,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좀 살펴보니 무대에서의 쇼맨쉽도 무척 뛰어나다. 예컨대 무대 위를 데굴데굴 구르면서;; 색소폰을 연주한다든지 막춤;;을 춘다든지 하는 건데, 한 눈에 봐도 그리 젊지만은 않은 이 라이브 밴드 멤버들의 성향(?)도 궁금해진다.

국내에서도 앨범이 몇 장 나왔다고 하니 꼭 구해서 들어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