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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 오프닝




이전부터 게임을 참 많이 했고, 그런 만큼 여러 게임을 좋아하는데, 유독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장르가 바로 스타크래프트를 위시한 RTS, 그리고 오래 전부터 걸작 시리즈물이 많이 쏟아져 나온 레이싱 장르다.

레이싱 장르에선 비교적 신진 세력인 번아웃 시리즈가 최근에 꽤 득세하고 있고, 꽤 오랜 기간 동안 잔뼈가 굵은 테스트 드라이브 시리즈가 신작에선 기대 이상이란 이야기를 듣고 있으나, 누가 뭐래도 이 장르 이야기를 하면서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빼먹는다면, 그건 범죄다.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레이싱 장르도 꽤 발전을 했는데, 게임 내에 일종의 '스토리'를 집어넣어 더욱 몰입하게 하는 연출의 시도 또한 요즘 게임들에선 꽤 시도를 한다. 게임의 시작, 오프닝부터 아무런 사전 언질(?) 없이 게임 플레이가 그대로 시작되는 연출은 이전에도, 다른 장르에도 몇 번 있었으나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에 와선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다.



위의 동영상을, 그냥 동영상을 감상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실제 게임을 이제 막 시작한 게이머라고 생각하고서 감상하면 자신도 모르게 손아귀에 힘을 꽉 들어가는 장면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여기까지 왔구나.

이른바 '차세대 게임기'라는 물건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고도 어느덧 5년이 넘게 흘렀는데, 난 이런 걸 아직까지 구경만 하고 있으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