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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요즘의 근황 하나. 미스터 빈 아저씨가 멀쩡하게 대사를 다 치는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를 보면 그런 대사가 나온다. "이 길이 힘들다는 건 알지만, 그게 내가 선택한 길이지" 하필이면 이 본격 슬랩스틱 코미디에서, 하필이면 되도 않게 여자 꼬셔볼려고 내뱉은 대사를 이리도 기억에 남게 하는 게 바로 요즘의 내 생활이다. 매일매일 많은 것을 얻는 대신, 그만큼 많은 것도 잃는다. 혼자서 하는 일이란 게 속은 편해도 또 생각지도 못한 구석(?)에서 사람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두울. 요즘 브렛 이스턴 엘리스 저 (상, 하 두 권으로 나뉘어서 출간)를 읽고 있다. 크리스찬 베일이 나왔던 영화는 보질 못했지만 내용은 대충 알고 있는데, 상권의 절반이 넘도록 누군가를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하는 장면은 나오질 않지만 지금까지.. 더보기
YEPP P3 질러버리다 벼르고 벼르던 MP3 플레이어를 샀다. 이전에 썼던 건 인터넷 신청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큐브(1G)였는데, 용량에는 큰 불만이 없지만 워낙 오래된 모델이기도 하고 배터리는 1시간도 버티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PC에서 인식을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나름 심사숙고해서 일단 아이팟 터치와 S9, 그리고 P3 요렇게 3가지로 선택지를 줄이는 것까진 성공했다. 이제부터 하나씩 쳐 나가야 하는 건데... 우선 가장 끌린 건 아이팟 터치. 시내에선 사실상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한 무선인터넷하고 여러 가지 어플이 마음에 들었지만, 갖고 다니다 보면 그냥 쓰던 기능만 쓰게 되는 게 이전까지의 내 습관이었던 걸 다시 기억하곤 패스. 단 아이폰이 나오면(과연 담달폰이 내년폰이 될 것인가?!) 아이폰은 의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