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컷

B컷 by 최혁곤: 아쉬운 여성 킬러 '여성 킬러'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영화건 소설이건 꼭 챙겨 보려고 하는 편이다. 여기 에서도 여성 킬러가 나온다길래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무조건 그 이유 하나 때문에 골랐다. 그런데 솔직히 아쉽긴 하다. '니키타'처럼 완벽하면서도 부분적으로는 개인의 트라우마라는 한계를 갖고 있는 캐릭터를 예상했건만 여기선 그냥 수박 겉핥기에 머문 느낌. 딱히 그 킬러가 여성이어야만 하는 당위성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킬러로서의 업무 수행 능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다. 대신 특정한 사건 하나를 두고 킬러와 전직 형사(이며 현재는 흥신소에서 간신히 밥 먹고 사는 탐정)의 시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교차하는 특이한 구성을 취한 이 소설에서 둘 사이의 대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킬러를 여성으로 설정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 더보기
지름 품목 도착! 우왓, 어제 밤 10시 넘어서 지른 품목이 몽땅 오늘 도착하다니! 역시 알라딘 마음에 들었다. 자, 무엇부터 잡숴주실까.. 조금 빨리 볼 수 있을 것 같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시나리오로 정했다. 더보기
오늘의 지름품 오늘은 말일. 정기적으로 통장에 '꽂히는' 금액이 쾌락인 시대에 살고 있는, 나. 이런 낙이라도 없으면 세상 살기 참 팍팍할 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