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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느와르

장국영 9주기 추모 9년이나 지난 일들 중, 아직도 사실이라고 믿기 힘든 것이 그의 사망 소식 하나가 아니지만... 내 젊은 날의 추억 한 귀퉁이는 그렇게 쓸쓸하다. 지난 9년 동안. 더보기
영웅본색의 한국판 리메이크, 무적자 의 한국판 리메이크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알려진 바 있고, 이제 크랭크업을 한 모양이다. 이제부터 편집에 들어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올 추석 정도에 개봉을 할 예정이라고. 제목은 이고 연출은 , 등의 송해성 감독. 사실 제목이나 감독보다는, 이란 영화와 그 리메이크판에 관심을 갖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연 배우는 누가 맡을 것인가'로 무지 궁금해 했을 텐데, 위 사진을 보면 나온다. 원작의 스토리가 거의 그대로 이어진다면, 원작에서 출연했던 배우와 한국판 배우의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적룡 - 주진모 주윤발 - 송승헌 장국영 - 김강우 이자웅 - 조한선 다시, 의 리메이크판에 관심을 가졌던 많은 이들을 100% 만족시킬 만한 캐스팅은 아니라고 본다. 아니 그보단 어쩌면 실망이 더 많을 듯... 더보기
성규안, 편히 잠드소서 성규안이라는 본명은 생소해도, 왕년에 홍콩 영화 좀 본다고 했던 사람 치고 저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성규안. 올해 54세. 지난 28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감수성 한참 예민했던 유년시절의 한 자락을, 험상궂은 얼굴이지만 촉촉하게 적셔준 그다. 영화 속에선 거의 악당으로만 나와서 거의 예외 없이 마지막엔 꼭 죽음을 맞이했는데, 이번엔 진짜가 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일이, 올핸 이렇게 많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