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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최종전 경기 결과는 무승부지만, 마치 승리한 것처럼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당연히 이 결과는 우리로선 성공이다. 안방이 아닌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니. 조별예선 통과, 그러니까 16강 진출에 대해서 한 마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전까지의 모든 대회에선, 개최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그 징크스가 깨졌다(?). 바로 개최국 남아공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것. 그런데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월드컵 개최국은 반드시 16강에 진출한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적어도 16강 이상은 진출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국가에서 월드컵을 개최한다(했다)'고 봐야 한다(물론 2002년의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제외해야 한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월드컵이.. 더보기
그리스전의 모든 것 남아공월드컵에서의 첫 경기, 그리스전 그리스전의 모든 것을 본다. 차미네이터 차두라리스크 로봇두리 금강불괴지체 차이콘 ... 떡대 좋은 그리스 애들도 조금은 쫄았을 것 같다. 두리의 활약 영상 (직링크가 안 되니 클릭하시길) http://sports.news.naver.com/wc2010/vod.nhn?id=133 '차두리 프로그램'은 버전 3.0에 와서 크로스 능력이 추가되었다고. 경기 후반전에, 그리스 누군가가 정면에서 강하게 때린 슛을 펀칭으로 쳐내는 정성룡을 보고서, 난 이렇게 생각했다. '남은 경기에서 이운재가 나올 일은 없겠구나' 특히 전반전엔 태양빛을 쳐다보면서 몇 번 아찔한 장면이 있었는데 잘 막아냈다. 그래서 '어 그 친구 잘 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까 이렇게 어여쁜 '미스코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