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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태양을 삼켜라, 재미있네! 어제 방영된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이제 1회만 방영된 상태이긴 하지만, 재미있네! 볼만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 남주인공으로 지성 보단 진구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살짝(그러고 보니 이 집안은 2대에 걸쳐 이름이 외자 ㅋㅋ) - 여주인공으로 성유리보단 지성 엄마(?) 임정은이 훨씬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 - 안내상은 그것보단 훨씬 더 잘 할 수 있는 배운데, 역할이 그래서 그런지 좀 오바? - 수십 년에 달하는 고두심의 커리어, 아기를 교회 앞에 두는 마지막 장면에서 빛이 났다. 정말 마음이 짠했다 - 일부 장면에서 CG가 좀 튄다는 느낌 다음 주가 기대되네! 더보기
스포일러 피하면서 '마더' 이야기하기, 힘드네 김혜자라는 배우가 '국민 어머니'라는 칭호를 얻게 된 계기는 지난 1980년부터 시작된 TV 드라마 '전원일기' 덕분일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바로 그런, 자상하고 포용력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김혜자씨를 주연으로 하는 영화 '마더'의 원안을 떠올리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고 있다. 사실 김혜자씨가 마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전원일기를 비롯해서 기타 다른 드라마에서의 모습과 그리 다르진 않다. 지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아들을 위해 정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우리 어머니의 모습, 바로 그것인 게다. 다만 마더에선 아들을 위하는 행위 자체가 보다 '영화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것. 정신 장애가 있는 아들이 살인 누명을 쓰고 경찰에 잡힌다. 이제 어머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한다. 이 정도가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