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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지.아이.조 2 빨리 보고 싶다! 어마어마한(?) 캐릭터들 사이의 이병헌. 포스가 쩔어주네 +_+ 지.아이.조 2 빨리 보고 싶다! 사실 1편이, 완전 꽝이었다고 하는 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론 트랜스포머보다도 재미있게 봤다. 특히 스톰쉐도우(뵨사마)가 사망하는(?) 장면에선 일본 아줌마들의 '뵨사마~~앜!'하는 환청(?)이 들리기도. ㅋㅋㅋ 지.아이.조 2는 오는 6월15일 서울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그러니까 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말. 그리고 이 때 브루스 윌리스, 더 락 같은 배우들의 방한 계획도! 더보기
통쾌하고 화끈한 구닥다리 액션: <A특공대> 지금 중장년층에 속하는 남성이라면 예전 꼬맹이 시절에 TV에서 방영했던 를 기억할 것이다. 백발을 휘날리며 항상 시가를 피우던 팀의 리더 한니발(한니발 역의 조지 페퍼드는 후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ㅠㅠ), 멀끔하게 잘 생겼고 빳빳한 양복 차림을 즐겼던 멋쟁이, 우락부락하지만 귀여운(?) B.A 바라쿠스, 그리고 헬기 조종의 천재이자 4차원과에 속하는 머독.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전직 군인들인데 모종의 누명을 쓰고 복역 중 탈옥하여 도망자 신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액션...은 별로 화려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TV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한계는 있었겠지. 그보다는 위에 이야기한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고 지지고 볶으면서 만들어 내는 이야기와 매 회 엔딩에서 '항상' 한 발짝 늦는 (A특공대를 .. 더보기
이 정도면 훌륭한 오락, <아이언맨 2> 생각해 보면, 재작년에 개봉했던 에 관객들이 열광했던 건 그가 정말로 '무적'이어서도 아니고, 또 히어로 사상 최고 갑부 반열에 있기 때문도 아니었던 듯하다. 브루스 웨인이나 피터 파커의 실존주의적 번뇌와는 차원이 다른(예컨대 어떻게 하면 저 여자를 꼬실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하는 모습에서 안도감(?)을 느꼈고, 어쨌든 온몸을 철갑으로 두르고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에도 나름 현실적인 근거가 마련되어 있었다. 21세기 대중의 취향에 어필할 수 있는 무쇠팔 무쇠다리 히어로의 탄생 설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2편. 초반에 멋지게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라마틱한 연설을 하는 그의 모습에서 스티브 잡스를 연상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연설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의 수트가 좀 더 미니멀한 쪽.. 더보기
<킥애스>: 꼭 봐, 엉덩이 제대로 걷어차이고 싶지 않으면 지금의 시대는, 어떤 멋진 광경이 '유튜브'에서 재생되고 그 반응이 즉각적으로 체화되며 친구들 사이의 관계는 다분히 폐쇄적이면서도 분절적인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그물망처럼 이어지는 시대. 과거의 슈퍼 히어로들은 자신들이 가진 (일종의)초능력 외에도 각각 당대를 대변하는 최고의 권력 시스템 언저리를 얼쩡거렸음을 알 수 있다. 클라크 켄트는 신문기자였으며(언론) 브루스 웨인의 부친은 제조업(전형적인 2차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하여 아들에게 유산으로 남겼다. 단 피터 파커 정도는 예외가 되겠다. 하여튼 슈퍼 히어로들 사이의 그런 공통점을 보자면 의 주인공 데이브도 나름 뭔가 내세울 만한 대단한 '꺼리'가 있어야 되는데, 학교에선 존재감 제로에다 여교사를 상상하며 자위나 일삼는 이 찌질한 고딩에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