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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변듣보, 참 애쓰네 원래 이러면 안 되는 거, 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반박하고자 할 때라면 객관성을 가져야 하는 건 당연하고, 몇 번에 걸쳐 읽고 또 읽고 되새김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살펴보기는 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보기도 싫고, 솔직히 말하자면 한 번의 클릭질이 귀찮을 때도 있을 것이다. 좀 노골적으로 말해서 제대로 읽지도 않고 까대는 건, 그러면 안 되는 거지만... 지금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논리적인 반박이 아니다. 그냥 코미디 하나를, 이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려고 하는 것이다. '군 면제받기 위한 국가대표 선수들: 반국가, 반미, 계급갈등조장 등, 곳곳에 좌파적 감성 배치' (빅뉴스 by 변듣보 ♡) 솔직히 말하자면 난 저 글을 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문제'의 영화(?) 도 보질 않았다. 보고.. 더보기
진퉁 보수주의자, 전거성 "이 대통령, 업적 남기려 하면 망한다" (데일리안 기사) 전원책 변호사, 진퉁 보수주의자로서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난 그의 의견에 동의하진 않지만. 위와 같은 글을 봤을 때, 정말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나와 다른 당신의 의견이 박해 받지 않을 권리를 존중한다"고 한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또 한 명의 '존중할 만한' 보수주의자가 있다고 본다. 바로 김훈. "남자는 여자를 보호하는 게 임무다. 그게 뭐가 잘못됐나?"라는 말은 그가 모 잡지와 인터뷰를 할 때 한 말인데, 물론 앞뒤 다 잘라먹고(조중동 스타일로) 딱 요 발언만 보자면 지극히 문제 많은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김훈은 적어도 아주 솔직 담백한 사람이다. 스스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