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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9대총선] 이정희 후보, 결국 사퇴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진보' 진영에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는 굉장히 아깝고, 아깝고, 또 아까운 존재일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은 사퇴. 요새는 희한하게도 '경기동부'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는 그 일당들 때문에 꽤 힘든 결정이었을 것. 개인적으론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사퇴하고 싶어도 사퇴할 수가 없었을 것이고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예측은 틀렸다. 자, 어쨌든 이제 야권연대에 힘을 실어줄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그건 그렇고 민주통합당의 김희철 후보는 굉장히 머쓱하겠구먼;; 더보기
6.2 지방선거, 밴드웨건 vs 언더독?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경제학에서 정치학이 빌어온 용어로, 대세를 따르는 이들이 많을수록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지 않거나 심지어 투표율까지 하락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2007년의 대선에서 2MB의 당선이 진작 유력해지자 투표율과 정치에 대한 관심이 모두 줄어들었던 경우를 생각하면 되겠다. 여기에 또 올라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건 인지상정 이 밴드웨건 효과의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것이 바로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이다. 이해하기 편하도록 약자에게 동정표를 던지는 현상 정도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후보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바로 언더독 효과다. 저 사람은 .. 더보기
차라리,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려라 어제의 구글 메인 화면이다. 그렇다. 실제로 일식은 일어났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관찰되었다. 바로 이렇게. 그리고 같은 날, 이런 일도 있었다. 손바닥으로 태양도 가리고 하늘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나는 지금 같은 공기를 호흡하고 있다. 기분이 더럽다. 어제의 개기일식, 무엇인가의 계시는 아닐까. 더보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Part 2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2009년의 벽두를 여는 초강력 액션 스펙터클 블록버스터! 사회와 역사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의 고품격 무비! 한국과 일본, 양국 톱스타 전격 캐스팅! 대한민국에서 개런티가 가장 비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연기! 대한민국에서 대여료가 가장 비싼 여의도 국회의사당 올 로케이션!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 투여! 이제껏 이런 영화는 없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절찬리 상영 중! (BGM: Lesiem-Fundamentum) 전쟁은 시작되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대한민국은 아직 일본의 속국이라는 과감한 설정 광화문 네거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희대의 인질극 발생! 현장에 도착하는 특수수사기관 소속 경찰들 현장에 도착하는 특수수사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