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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술 권하는 사회 거의 매일 거르지 않고 사건 사고가 터진다. 국내에서야 말할 것도 없이 천안함 사고가 있었고 해외에선 난데 없는 화산폭발에 지진에 반정부 시위에... 얼마 전 가족들이 다 모여서 아침을 먹는데 아침 뉴스 시간에 위에 이야기한 사건들이 주루룩 보도되는 광경을 보시고 엄니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그거였다. "세상에, 말세구나 말세야" 정치 경제 사회, 그 어느 분야 한 곳도 편하게 지내기 힘들게 한다. 모르긴 몰라도 술 담배 판매량이 좀 늘지 않았을까. 그런데다 맥주회사(물론, 국내의 회사는 아니지만)는 이런 마케팅까지 펴고 있다. 이 어찌 술 권하는 사회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느뇨. 그나저나 이 아이디어 참 좋다. 생각 같아선 사이버 화상 전화 시스템(?)까지 갖추고서 확 특허를 내놓는 방법은 없을까 알아보.. 더보기
오바마 대통령은 무슨 맥주를 마실까? 지난 7월16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하버드대의 저명한 대학교수 한 명이 해외 출장에서 돌아와 자신의 집 정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열쇠가 안 맞았는지 어쨌는지 문이 안 열렸다. 집 뒤로 돌아가서 후문은 열리나 봤더니 그도 안 열린다. 답답했던 이 교수는 한참을 자기 집 주위를 돌아다니며 어딘가로 핸드폰 통화를 했다. 그런데 지극히 미국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수상해 보이는 사람이 집 주위(모르긴 몰라도 하버드대 교수가 살 정도니 고급 주택가였음이 분명하다)를 어슬렁거리니 이웃이 대뜸 경찰에 신고를 때렸다. 출동한 경찰은 교수에게 신분증을 요구했고, 모종의 실랑이 끝에 그 교수는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저 약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