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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아, 어느덧 세월은 지나가네 (가급적이면 본 파일을 재생시킨 상태에서 포스팅을 읽으시길) Eheu, fugaces labuntur anni. 하필이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인 커트 보네거트의 에 나온 위의 문구가 눈길을 잡아 끌었다. 고대 로마 시인인 호라티우스의 작품에 나오는 말로, 우리말 뜻은 "아, 어느덧 세월은 지나가네"라고 한다. 마이클 잭슨, 성규안, 그리고 패트릭 스웨이지. 젊은 시절의 내 감수성을 뒤흔들었던 바로 그들이다. 그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약간씩의 차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마이클 잭슨. 정확한 영어 발음이나 가사 따위 전혀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서, 왁스질로 맨들맨들한 복도에서 그의 문워킹과 모자를 멋지게 던지는 흉내를 내고 놀았던 꼬맹이 시절이었다. 그리고 당시 또래보다 조금은(아주 조금은) 영어를 좀 알.. 더보기
오늘이 마이클 잭슨의 생일이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검색을 할 일이 있어 구글에 들어갔더니, 센스 넘치는 구글의 편집자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게 눈에 확 들어왔다. 저것은 바로 문워커. 그렇다. 우리나라 날짜로 오늘이 바로 마이클 잭슨의 생일이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러면서 클릭을 했는데... 이건 뭡니까;; 관련 검색에 왜 '허경영 마이클잭슨'이 올라와 있는 겁니까. 뒤에 붙어있는 이상한 이야기들이야 그냥 유명인이 치르는 유명세라고 하고. 조심스럽게 클릭을 해봤다(실제로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 클릭을 하려고 한다). 뭐 대략 이런 식. 아, 이제 사망한 사람 갖고 장난 치는 일 좀 하지 말자. 코미디도 정도껏 해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