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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19대총선] 공식선거전 시작 대한민국 청춘을 위한 정치 공략집이란 표제가 붙은, 류정민 저 '락 더 보트'를 요즘 읽고 있다. 확실히 올해의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그리고 연말의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서 기획된 책이란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지만 아무튼 보고 있자니 '선거판이 복마전'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피부로 와 닿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은 정치다'라고 하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말에 100% 동의하진 않지만 확실히 요즘 같은 때는 내 스트레스의 90% 이상은 정치,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금의 집권 세력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 같긴 하다. 오늘부터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기대해 본다. 더보기
사심을 가득 담아 선정한 2011년의 Best/Worst 인물들 2011년, 이제 채 12시간 조금 넘게 남았다.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사심을 가득 담아 선정한' 베스트 인물들과 워스트 인물들. 우선 베스트 인물부터. 순서는 무순. 올해의 베스트 인물을 이야기하는데, 고인이 되고 이제는 세상에 없는 사람부터 이야기하는 게 조금 희한하긴 하지만 올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넌센스가 아니다. 결국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전세계의 모든 회사들 중에서 시가 총액 1위의 자리에 올려놓은 이 당대의 풍운아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치'의 영역에 가장 멀리 있는 것 같으면서도,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정치적'이었던 인물. 그러면서 동시에 놀라운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