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대한민국에서 이웃나라의 두부집 아들 같은 베스트 드라이버가 나올 확률은 개천에서 용이 나올 확률과 비슷한 것이다. 빌어먹을 부익부 빈익빈. 아무래도 10억이 넘어가는 아찔한 머신으로 공도에서 패스트 & 퓨리어스를 찍는 건 있는 집 자식(혹은 자식이 아니라 바로 그 장본인!)들한테나 가능한 것.
더 웃기는 건 얘네들한텐 기껏해야(?) 벌금 300만원 때리면 끽이라는 점. 엔초 같은 차라면 버킷 시트 값 정도나 되나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강남으로 회사 다닐 때 참 희한한 차를 많이 보기도 했다. 벤틀리 정도는 예사고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나 모데나 등등 어지간한 동네에서라면 몇 년 동안 눈을 씻고 찾아도 보기 힘든 차들이 참 멀쩡하게 잘도 굴러다니는 걸 보면, 저런 걸 굴리고 다니는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바로 저런 사람들이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