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시겠지만, 글쓴이는 얼마 전부터 블로그에서 몇 가지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를 넣은 것이고, 오늘 아침에는 알라딘 TTB를 적용시켰습니다. 상단과 하단에 애드센스 광고가 나오고 있으며, 최하단에는 알라딘 TTB가 아직까지는 이상 없이 잘 노출되고 있네요.
개인 블로그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그걸로 정기적인 수익도 얻는 블로거가 꽤 있습니다. 글쓴이 같은 경우는 아직 순수 방문자만으로 수익을 얻기는 힘든 상황인데, 지금 치는 장난은 꼭 그렇게 수익을 얻기 위한 액션이라기보단 장기적으로 글쓴이가 생각하는 모종의 사업 모델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의 일환입니다. 물론 수익도 생기면 좋겠지요. ^^;
알라딘 TTB 블로그에 적용시키기
알라딘 TTB는 'Thanks to Blogger'라는 문장의 머릿글자를 따온 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알라딘의 상품이 광고가 되고, 해당 광고로 매출이 발생하면 CPC(Cost per Click) 방식으로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해당 블로거에 수익 분배 차원으로 환원하는 프로그램이죠.
구글 애드센스건, 알라딘 TTB건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자신의 블로그를 꾸준히 관리하는 일이고, 그 블로그는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등의 소위 설치형 블로그여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간단하게 포털의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포털 블로그(네이버, 다음, 야후 등)>
- 블로그 개설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이 탬플릿으로 구성되어 있어 꾸미기가 편리하다
- 접근이 쉽다(네티즌 중 네이버나 다음에 아이디 하나 안 갖고 있는 사람은 없죠)
- 방문자 유치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가끔 포털 메인에 뜨거나 핫 키워드 위주의 포스팅을 했을 때)
- 광고 프로그램 설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단, 다음 블로그는 다음넷의 광고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티스토리, 이글루스 등)>
- 다소간의 진입 장벽(티스토리의 경우 초대장을 받아야 회원 가입이 가능합니다)
- 방문자 유치가 상대적으로 불리. 그래서 그런지 설치형 블로그를 꾸리는 블로거들은 메타블로그 이용 빈도가 높습니다
- 광고 프로그램 설치가 자유롭다. 단 주인장이 html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다(별로 없어도 괜찮습니다 ^^;)
이 정도 내용이야 눈썰미가 좋은 블로거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위 내용 중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설치형 블로그 운영 시 주인장이 html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편이 좋다는 점인데, 사실 전혀 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인터넷에서 굴러가는(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하는 일) 모든 부분에 대해 위지윅(WysiWyg) 방식에만 익숙한 경우 html은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일종의 두려움까지 느끼는 경우(이거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다 뻑나는 거 아냐? 몰라 뭐야 무서워;;)를 종종 봤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사전 신청하기
구글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알라딘 TTB의 경우도 사전에 알라딘에 가입 신청을 해야 합니다. 알라딘 TTB 메인 페이지에서 신청을 하시면 블로그 운영에 있어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대개 심사는 통과됩니다. 한 이틀 기다리니까 결과가 메일로 통보되더군요.
2. 광고 채널 만들기
신규 광고 채널을 만듭니다. 좌측 메뉴에서 '새 광고 채널 만들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광고 채널명과 블로그 URL(최초 신청할 때 넣게 되어 있습니다), 광고 타입을 선택합니다.
광고 타입의 경우 프리미엄 광고, 일반 광고, 캠페인/이벤트 광고가 각각 있는데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글쓴이는 가운데 일반 광고(주인장이 직접 선택한 상품만 노출)를 선택했습니다.
3. 광고 넣기
이 부분은 선택한 광고 형태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일반 광고를 선택했고, 알라딘 페이지에서 직접 상품을 선택하여 해당 상품에 대한 광고를 진행합니다(이미지 참조).
그리고 디자인 타입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글쓴이는 가장 무난해 보이는 일반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4. 1차 완료
1차로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1차'로 완료되었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상단 이미지에서 '코드' 버튼을 클릭하면, 코드가 생성되고 Ctrl+A, Ctrl+V(아시죠?)로 코드를 복사합니다.
5. 블로그에 적용시키기
자, 이제 블로그 관리자 계정으로 들어와서 html 편집을 시작합니다(본 사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적용시킨 스킨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광고의 위치를 정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포스팅 하단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html에 생소한 경우 여기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가장 만만한 포스팅 하단 위치를 html 코드 내에서 찾는 방법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포스팅 최하단은 'Posted by...'로 시작하는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편집 페이지의 html 코드에서 해당 내용을 찾으면 되죠. Ctrl+F로 'Posted by'를 찾습니다.
Posted by 이후, </div>부터 위 4번 항목에서 복사한 태그를 심습니다. 레이아웃을 좀 더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해 앞뒤로 <center>, </center> 태그를 심었으며 TTB 하단에도 약간의 공백을 두기 위해 <br>, </br> 태그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저장을 하면 끝. 어때요? 참 쉽죠? ㅋㅋㅋ
참 쉽죠? ㅋㅋㅋ
사실 구글 애드센스를 넣는 방법에 대해 먼저 이야기할까 했는데, 이 쪽으론 워낙 많은 선지자(?) 분들이 계셔서 그저 키워드로만 검색해도 어지간하면 방법을 다 아실 수가 있을 것 같아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좀 살펴보니 알라딘 TTB를 넣는 방법에 대해선 의외로 그리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이대로 진행했는데도 잘 모르겠다 하는 부분 있으신 분들은 문의 주시면 최대한 아는 한도 내에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