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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적, 어쨌든 놀랄 만한 뉴스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맨유에서 같은 리그의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지난 주 막바지부터 소문이 솔솔 피어올랐는데 오피셜이 뜰 때까지(위 사진처럼 유니폼 들고 찍은 사진 나오기 전까지) 꾹꾹 참고 있다가 결국 포스팅.

 

사실 박지성이 오랫동안 빅클럽인 맨유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수준으로 활약하면서 은퇴까지 가길 바라기도 했지만 특히 지난, 지지난 시즌엔 경기에 출장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예 리그 중위권 정도의 팀으로 가서 매 경기 출장을 하면서 얼굴을 보여주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다. 이런 생각은 매주 주말 치맥을 벗삼아 EPL 경기를 즐겨 봤던 이라면 꽤 많이들 했을 법한 것.

 

그런데 퀸스파크레인저스라면 흰색 바탕에 파란색 가로 줄무늬(파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였나? -_-;;;)가 들어간 유니폼이 유명한데 맨유에서와 같은 빨간색 유니폼이라서 그런지 조금 어색;;

 

그건 그렇고, 2년 계약은 조금 짧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 기왕 계약 하는 거 한 3~4년으로 통 크게 불러보기나 하지. 그리고 2012-2013 시즌에 처음으로 맨유와 퀸스파크레인저스가 맞붙는 경기는 오는 11월24일에 열린다고 한다. 이 날 똑같은(?) 생각을 하는 해외축구팬들이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