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실물 크기 건담 등장!

일본에서도 '오다이바(お台場)'라고 하면,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유명한 모양이다. 그 옛날에 나름 재미있게 봤던 일본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2'의 부제,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의 바로 그 레인보우 브릿지도 오다이바에 있는 거고.

그런 오다이바에 무려 실물 크기의 건담이 등장하여, 전세계 오타쿠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생겼다.

이건 CG로 만들어진 상상도. 이런 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당시만 해도 사람들의 반응은 그냥저냥 했다지만...

두둥~! 하고 막상 이렇게 진짜로 실현되고 보니, 위용이 대단하다.

아직 일반인에게 정식으로 공개되진 않았는데, 벌써부터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

실물 건담의 재질은 당연히 건다늄 합금...은 아니고 특수 처리된 우레탄이라고

이제 남은 건 덴드로비움? 훗

게다가 사진에서도 보는 것처럼, 퀄리티도 엄청나다
옆에는 코어파이터가 세워져 있어야 하는데
(사진 출처는 여기 들어가보면 훨씬 더 많은 사진이 있다)

 

그런데 약간 의외(?)인 것은, 이와 같은 이벤트에 대해 일본 내의 다수 의견은 '경제도 어려운데 뭔 짓이냐' '쓰잘 데 없는 것에 이렇게 힘을 쏟을 필요가 있냐'는 등 다소 비판적이라고. 전혀 움직이지도 못하는(고개 정도는 돌아가는 모양) 단순한 기념물인 게 맞긴 하지만 전혀 쓸모가 없다고 보진 않는다. 전세계 건담 오타쿠들의 성지가 되지 않겠는가. 당장 건담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 나같아도 직접 가서 보고 싶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