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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평소 즐겨보던 네이버와 다음 웹툰 하단에 위의 이미지가 붙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네이버에서 총 13편, 다음에서 총 5편과 기타 웹툰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고 이에 관한 공문을 각 포털에 보냈다고 한다(자세한 사항은 노컷 웹툰 블로그 http://nocut_toon.blog.me/ 에서).


딱 한 마디 하자.
이 빌어 처먹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따라지들아.
제발 나대지좀 마라.
안 그래도 피곤한 일 많다...


폭력적인 내용을 다룬 만화나 게임이, 실제 그것을 소비하는 이들의 정신세계에 '특정한' 영향을 끼친다는 의학적인 검증도 제대로 나온 것 하나 없는 게 사실. 지금 저들은 그저 '때려잡을' 유형의 대상이 필요한 것 뿐.

실제로 이번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별 쓸 데도 없는 따라지들이 이름은 왜 이리 기노)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다음 웹툰 '전설의 주먹'을 보자. 철없던 시절 본의 아니게 '큰일'을 저지른 등장인물들이 남은 평생을 그 아픈 기억을 보듬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다(게다가 그 중 한 명은 자살까지 한다). 아이들한테 폭력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허구헌날 뉴스를 통해 쏟아지는 부정부패와 비리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꼰대들의 곤조가 청소년에게 백 배, 천 배 더 유해하니 그냥 뉴스에다 통째로 19금을 붙여버리자. 그러면 모든 꼰대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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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2011년, 이제 채 12시간 조금 넘게 남았다.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사심을 가득 담아 선정한' 베스트 인물들과 워스트 인물들.

우선 베스트 인물부터. 순서는 무순.




올해의 베스트 인물을 이야기하는데, 고인이 되고 이제는 세상에 없는 사람부터 이야기하는 게 조금 희한하긴 하지만 올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넌센스가 아니다. 결국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전세계의 모든 회사들 중에서 시가 총액 1위의 자리에 올려놓은 이 당대의 풍운아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치'의 영역에 가장 멀리 있는 것 같으면서도,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정치적'이었던 인물. 그러면서 동시에 놀라운 선택(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후보 단일화, 통 큰 기부 등)을 하면서, 그 모든 것 또한 정치적이면서도 참 희한하게 정치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인물. 바로 안철수다. 이미 여러 차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해진 바, 그는 '상식'의 복원을 외치는 보수주의자다. 그런 그가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것처럼 보이는 게 유머라면 유머.





10.26 재보선을 통해 서울시장에 당선된 무소속의 박원순. 이제는 시장님이라고 불러야 하겠지. 사실 그는 지금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제1도시, 서울특별시의 공무를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그에 관한 평가가, 사실상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 임하는 소위 '진보 세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 변화를 이야기할 때 나꼼수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것은 충분히 유의미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속 시원하게, 이전까진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한다. 사람들이 나꼼수에 열광하는 것은 기존의 미디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다. 그러니 조중동 같은 재래 미디어와, 뜨끔하는 몇몇의 사람들(라고 쓰고 수꼴들이라 읽는다)은 처음엔 짐짓 아는 척도 안 하다가 헐뜯다가 급기야 한 명을 잡아 가두기에 이르렀다...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선택한, 2011년 올해의 인물들이었다. 원외 인사(?)로는 올해 가장 빛난 드라마인 '뿌리깊은 나무'에서 엄청난 연기 내공을 보여준 한석규, 그리고 놀라운 예능감을 선보인 달인 김병만 등의 연예인을 뽑고 싶다. 신인급 연봉으로 고향팀에 돌아온 한화이글스의 박찬호도 뽑고 싶고.



그러면 다음은 올해의 워스트 인물.




그릇이 이 정도인 사람이 대권을 꿈꾼다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얼마나 불안한 요소인지 몸소 보여준 요정(?) 오세훈. 정치인이 자치단체장이 될 수는 있지만, 자치단체장은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그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얼마 전에는 산행 도중에 삐끗해서 허리 디스크가 안 좋다고 하던데...





올 한 해, 스타일을 가장 구긴 정치인 중에 나경원을 빼놓기는 힘들다. 사실 그녀도 서울시장 재보선에 '등 떠밀려' 나온 경향은 있는데 복지부동하고 있었으면 적어도 중간 이상은 갔을 그녀가 이토록 망가진 것은 상당 부분 오세훈의 공(?)이기도 하다. 집에까지 찾아온 오세훈에게, 화딱지 나서 대문도 안 열어준 홍반장 홍준표만큼 그녀도 오세훈이라면 이가 갈릴 듯. ㅎㅎㅎ





2011년 막바지에 가장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준 김문수 경기지사 또한 올해의 워스트 인물로 뽑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 뉴스에 나오고서 불과 24시간이 지나는 동안, 인터넷을 수놓은(?) 이토록 참신한 드립들을 위한 소스를 제공하다니... 게다가 과거에 내놓았던 온갖 망언(이명박 성군 드립, 삼성 드립 등)까지 세트로 회자되면서 앞날이 영 불길하게 되었다.


이들 외에 2011년의 워스트 인물로 뽑을 만한 이들은, 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회장과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있다. 조광래 전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이 거대 조직의 행정을 처리함에 있어 원칙도 논리도 없었고 실익도 가져가지 못했다. 그리고 정동영 민주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폭행(?)하고 얼마 전엔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빈소에 와서까지 행패를 부린 폭행녀 등도 올해의 워스트 인물.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2년에는 또 어떤 인물들이 우리들에게 웃음과 즐거움과 희망과 행복과, 그리고 좌절과 분노를 안길 것인가. 다만 한 가지, 내년;;이 기다려지는 건, 대선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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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나꼼수와 진중권, 진중권과 나꼼수 사이의 배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 아주 건설적인 논쟁을 통해 바람직하고 생산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으면야 좋겠지만, 태생적으로 경박;;하기 이를 데 없는 정봉주와 진중권의 풍모(?)를 봤을 때 이건 감정 싸움이 될 수 있고, 자칫 '적전분열양상'으로 이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진중권의 이른바 너절리즘 비판까지만 해도 그냥 호사가들의 관심을 사는 정도였을 수 있었다. 그런데 정봉주의 칼라TV 비판은 솔직히 그가 경솔했다. 나꼼수는 나꼼수 4인방의 것일 수 있지만, 진중권 말마따나 칼라TV는 진중권의 것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참 희한하게도(?) 진중권은 이번에는 저으기 점잖은 투로 칼라TV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다.

칼라TV에 대한 정봉주의 언급이, 어떻게든 진보 진영에 흠집을 내려고 하는 보수 언론의 작당에 놀아난 결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정봉주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통합(?)을 이룩해야 할 때다. 부디 참아들 주시라.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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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가끔, 세상은 SF

News 2010/08/05 22:05





"대통령에게 꼭..." 택시기사의 부탁은? (뉴데일리)
(위 링크 클릭)

깔끔하게 인정해야 되겠다. 가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SF에나 나올 법한 일은 벌어진다.
그래야만 '오바마의 정체는 외계인' 따위를 부르짖는 외국의 찌라시를 확인도 없이 그대로 베끼면서
'월드컵에서 대패한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은 강제노동 중'이란 기상천외한(!) 기사를 써제끼는 신문지 쪼가리가
아직도 팔리긴 하는 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그렇게, 가끔 세상은 SF다.
근데 <택시 드라이버>같은 사회파 스릴러는 도대체 언제 현현(顯現)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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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소리가 약간 작으니 볼륨을 키우고)


EBS의 방송강의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략 50분 내외의 시간 동안 TV만 뚫어지게 집중하면서 바라보기란 생각보다 꽤 어려운 일이다(영화나 드라마나 가요 프로도 아닐진대). 그래서 EBS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들 중 농담을 섞어 가면서, 잠시나마 시청자들의 관심을 쏠리게 하는 스킬을 시전하는 강사들도 꽤 많다.

문제의 동영상을 보면, 사실 2/3 정도는 농담 삼아서 한 이야기 같은데 장희민이란 강사는 아주 제대로 '꽂았다'. 뭘?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어느 날 갑자기 폭삭 망하는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군대에 관해서 이 정도 수준으로 생각 없이 발언을 하면(그것도 열린 자리에서) 어떻게 된다는 사실을 똑똑하게 보여준 것.

따지고 보면 군대 가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누군가를 죽이는 걸' 배우는 건 맞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다. 전봇대에서 전화선을 따서 공짜로 시외전화 거는 법도 배우고, 200리터 짜리 드럼통에 기름을 넘치지 않게 따르는/흐르지 않게 비우는 법도 배우며, 보도블럭을 예쁘게 까는 법도 배운다.

때로는 대상에 따라서 페인트를 몇 번이나 칠해야 완벽한 색깔을 낼 수 있는지도 배우고, 콩나물을 삶을 때 도중에 냄비 뚜껑을 열면 안 되는 이유도 배우며, 무언가를 가꾸는 농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삶을 살아왔어도 가지치기는 왜 해야 하는 건지를 배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도 배운다. 군대에 '끌려온' 이들의 99.9%는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눈 가리고 아옹 식으로나마, 그런 장병들을 다독이기 위한 제스처의 일환으로, '너희들이 지금 왜 이곳에 와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으며, '우리들은 지금 왜 이곳에 와 있는지'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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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대륙의 더티 해리

News 2010/07/10 23:46



인질범 사살한 중국 여경 '인민영웅' 칭호 (온라인 중국정보 온바오)


클릭해서 들어가면 동영상이 있는데,
약 5분 16초 정도 지나면 딱 중요한 하이라이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코앞에서 쏴버리네;;
참고로 중국에선 이렇게 공안이 사살;;을 했을 땐 총알값을 범인의 유족에게 청구한다고 한다.
사형을 당해도 그 사형을 당했을 때 들어간 비용을 사형수의 가족에게 청구한다고.




형님보다 한 술 더 뜨는 대륙의 여성 더티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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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일본, 안타깝다

News 2010/06/30 02:04




일본이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모든 경기 시간을 마치고 승부차기로 들어갔을 때,
정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구경꺼리 하나를 보게 되었구나, 생각했다.

불 구경, 싸움 구경, 그리고 남의 팀 승부차기 구경.
요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구경꺼리. ㅋㅋㅋ


결과는 일본 패배.
'잘 싸웠지만 아쉽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다;; 경기가 얼마나 지루하던지;;

그렇지만 안타깝다. 일본도 월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넘어서야 할 어떤 벽'이 있는, 한계가 뚜렷한 팀이란 것을 다시 확인했다.

진심으로 일본이 잘 해주길 바랬건만...
솔까말 일본이 그 실력으로 승부차기는 어떻게 어떻게 이겨서 올라갔어도
다음에 만날 팀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경기의 승자;; ㄷㄷㄷ
잘 할 수 있었겠어?!


아무튼 바다 건너에서 잠 못 자는 사람들 많을 것 같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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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무지하게 아쉽지만 이게 한계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팀들 중,
대한민국 대표팀은 피파 랭킹이 가장 낮은 팀이다.

분명히 잘 싸웠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다들 생각하겠지만...

누구 하나 실수는 없었다. 다들 잘 했다.
그냥 대한민국 대표팀이 가진 것의 전부가, 여기까지였을 뿐이다.
두 번의 실점 상황은, 누구에게도 책임을 돌릴 수가 없는 장면이다.



남은 경기에서는 어느 팀을 응원할까 생각해보다가,
일본이 떠올랐다.

같은 아시아 대표로 올라간 사무라이 블루!
반드시 이를 악물고 뛰어서 우리 몫까지 해주고
부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어쨌든 오늘 밤에는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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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2:2 무승부로 한국팀의 원정 월드컵 첫 조별예선 통과>







경기 결과는 무승부지만, 마치 승리한 것처럼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당연히 이 결과는 우리로선 성공이다. 안방이 아닌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니.

조별예선 통과, 그러니까 16강 진출에 대해서 한 마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전까지의 모든 대회에선, 개최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그 징크스가 깨졌다(?). 바로 개최국 남아공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것.

그런데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월드컵 개최국은 반드시 16강에 진출한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적어도 16강 이상은 진출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국가에서 월드컵을 개최한다(했다)'고 봐야 한다(물론 2002년의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제외해야 한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월드컵이란 대회에서 조별예선 통과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함이었다. 어쨌든 다들 잘 싸웠다.



<박주영의 프리킥 골>







남아공 월드컵의 공인구 자불라니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탱탱볼의 외양 업그레이드에 수백억을 쓴 아디다스'란 평가가 있는가 하면 '수퍼마켓에서 파는 축구공 같다'고 이야기한 사람은 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심지어 '축구공이 아니라 럭비공'이란 이야기까지.

이번 대회 들어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전 전까지, 직접 프리킥 골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 자불라니에 대한 '박한' 평가를 뒷받침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박주영이 직접 프리킥 골을 넣었다. 미디어에선 '아르헨티나전 자책골을 씻는 통렬한 속죄포'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난 그것보단 '자불라니로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남아공 월드컵 최초의 경우'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박주영의 프리킥 기회를 많이 살려야 할 것 같다. 어쨌든 그는 지금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프리킥커이니.



<우루과이 라운드>





옛날 고리짝인 1930년과 1950년에 월드컵을 잡수신 바 있는 우루과이는, 최근엔 세계 정상급의 전력이라고 이야기하긴 민망하지만(남미 지역예선을 꼴찌로 겨우겨우 통과했다), 맨유에서 잠시 뛰다가 퇴출된 후 프리메라리가로 가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먹은 디에고 포를란이 아직 건재하다(프리메라리가의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은 그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최근에는 포를란만 보면 괜히 웃음이 실실 나온다. ㅎㅎㅎ 그 이유는 축구 포털 골닷컴의 축구 웹툰 작가 중 프리메라리가를 전문으로 다루는 칼카마나라는 이가 포를란을 완전 개그 캐릭으로 자주 그리고 있기 때문.






표능란씨...라는 이름으로, 완전 개그 캐릭터가 되어 자주 나온다. ㅋㅋㅋ 그렇지만 노장임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만은 개그가 아닐 것. 게다가 우루과이는 조별예선 경기에서 0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조에 속한 국가들이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 등등 창끝이 약간 무딘 팀들이었음을 감안해도 이 성적은 나쁜 게 아니다.

우루과이의 수비를 어떻게 깨야 할까... 결국은 우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야 할 것 같다. 박지성은 유리한 위치에서 파울을 많이 얻어내고, 이청용은 특유의 빠른 돌파를 구사하는데, 박주영이 그리스전만큼 똥볼을 잘 못 잡아주고 있는 것 같아 좀 아쉽다.



<허감독... 허감독!>





허정무 감독이, 감독으로서 기본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보진 않는다. 사실 아시아 지역예선만 놓고 보자면 북한, 사우디, 이란 등 굉장히 껄끄러운 팀들로 구성된 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는 점만 봐도, 거의 2MB에 비견할 만한무능한 리더라고 하는 점에 100% 동의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 들어 조별예선 경기에 마련한 전략과 전술이 100%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것이었냐 하면, 거기에 대해선 당연히 의구심이 든다. 특히 우리 팀의 강점을 완전히 지워버린 아르헨티나전은 두고두고 아쉬움에 남고, 선수 교체 타이밍은 종종 늦었으며, 퍼포먼스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특정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것 등이 그렇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이제부터 허감독이 진짜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줄 때라고 본다. 조별예선이야 3경기에 불과하긴 하지만 사실 한 경기 져도 다음 경기를 준비할 며칠의 시간을 벌 수가 있고, 무엇보다 한 경기 진다고 해서 당장 보따리 싸서 집에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니잖나. 하지만 이제부턴 다르다.

이제부턴 한 경기 삐끗하면 무조건 고향 앞으로 출발이다. 허정무 감독, 당신이 지금까지 쌓은 수십 년 축구 인생의 커리어가 앞으로 몇 경기를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부탁하건대 온갖 치사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게 불법이 아니고 레드카드를 받을 수준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저지르면서' 반드시 이겨라. 선수들에게 그렇게 하게끔 하라.

그게 감독의 능력이다.



<그리고 오늘의 한 컷>




로봇으로서의 품번(?)까지 과감하게 인증한 차미네이터가, 자신의 중량을 감당할 수 있는, 스탭 중 유일한 외쿡인(베르헤이옌 수석코치)에게 달려든 장면. 오늘의 포토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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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참여연대로 가스통, 시너 싣고 돌진 '막가는 보수' (한겨레)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이런 일도 벌어졌구나.

근데 이 양반들이 연세를 많이 드셔서 눈이 침침해져서 그런가...
핀트를 잘못 맞춰도 한참 잘못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 것.


지금 당신네들이 가스통과 시너에 불 붙여서 달려갈 곳은
참여연대 사무실이 아니라 바로 청와대다.


북한이 저질렀다는 너무나도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으면서도
UN에선 의장 성명 하나 채택하지 못했고,

중국하고 러시아가 북한을 감싸고 도는 것처럼 보이는 건 가재는 게 편이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당장 미국이 은근슬쩍 발을 빼는 듯한 태도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못하고,

무엇보다 생떼같은 우리 젊은 군인들이 죽어가는 마당에 아무 것도 못하고 있던
무능한 미필자들이 드글거리는 곳이 어딘가? 청와대 아닌가?

평양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가공할 구라를 쳤다.
적어도 '서울이 불바다가 되면 평양은 피바다가 될 것'이라는 뻥카 정도는 쳐 줘야 가오 서는 것 아닌가?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주 당연(?)한 이런 일들 전부를
하나도 못하고 있는 깝깝한 곳이 어딘가? 청와대 아닌가?




이러고 다니면 참 없어 보인다.

가뜩이나 월드컵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인 이 때,
쩨쩨하게 참여연대 사무실 정도나 TK 대상으로 삼으니
조중동 같은 신문 쪼가리에는 실리지도 않잖나.





훗 그래야 당신들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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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